아무것두 없는 평원이었습니다 그저 밑에는 풀만 허리정도 까지 자라있구
지평선이 보일만큼 사방에 아무것두없는 그런 평원에 제가 있었습니다.
아뇨 있었다는 말도 틀린것입니다
저의 몸은 없구 그저 시점만 존재할뿐입니다
제가 시선을 돌리는대로 여기저기 보이지만 정작저는 여기없는겁니다
그시점이 여기 저기를 움직이다가 저멀리서 무엇인가가 보였습니다
제가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줌인 처럼 그모습들이 확당겨져왔습니다
한사람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무엇으로 죽이는지를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손을 휘두르면
피가 튀고 살이 튀면 한사람씩 죽었습니다 그수많은 사람들이 도망 칠려고
발버둥 쳤지만 어케 된일인지 한사람도 도망치치 못하고 모두가 죽어나갔습니다
근데..죽어간사람들을 자세히보니 제주위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부터 그저 그냥 아는사람들 한참을 생각해야 생각날듯한
그런 사람들까지 다양했습니다
전 먼가 하고싶었지만 여기에 실체가 없는저로선 아무것두 하지못했습니다
그사람들도 저를 보지 못 하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엔 시체더미속에 피를 뒤집어쓴 그사람만 남아있었습니다
전 꼼짝도 할 수가 없엇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절 쳐다보는것입니다 난 여기없는데..
제 시점 확 반대로 돌면서 뛰어가는듯햇습니다
분명아까는 마법처럼 그렇게 확 이동햇는데 말이죠
전 계속도망쳤고 그남자는 계속 따라왔습니다
제가 한번씩 시선을 뒤로 돌릴때마다 점점 더가까워졌죠
그리고..거의 따라 잡혔을때 제가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기에는..그남자는 저의 얼굴을 하고 잇엇습니다
피를 온 얼굴에 바르고있었지만 확실하게 알수있었습니다
웃고잇는 저의얼굴을..
그리고는 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이제 가슴깊이 있는 또다른 나는 아닐까하는..
누군들 죽이고싶어하는 또다른 나..
그리고 그런 나로 부터 도망칠수없는건 아닌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