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삼촌씨리즈가 대세인거같아서 그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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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외삼촌이 제작년에 격으신 실화입니다
저희삼촌이 창원에서 조그만한 컴퓨터 부품회사를 하시는데요, 그날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셨었데요.
출장갔다가 다시 창원으로 돌아오는길에 밤이였는데 도로를 한창 달리는데 너무 피곤하더래요.
왠만하면 그냥 바로 창원으로 바로 올라가려고 햇는데 잠이 *듯이 쏟아져서, '이러다가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날것같다.' 싶어가지고 어쩔수 없이 근처에 보이는 숙박업소로 들어가셨데요.
(그림죄송;;;)
들어갔는데 방구조가 대충 이랬대요. 삼촌이 들어가자마자 씻고는 자야겠다 싶어서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바로 잠들것 같지 않더래요.
그래서 tv를 켜고 항상 버릇처럼 베개를 들고 머리를 tv쪽으로 향해서 엎드려서 봤대요. 무x도x을 막-재밋게 한창 보고있는데 갑자기 뭔가 싸-하더래요.
그래서 샤워를 막-하고 나와서 그런가 했데요. 근데 막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누군가 삼촌을 처다보고잇다는 기분이 들더래요.
순간온몸에 소름이 돋기시작하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다가 기분탓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tv켜둔채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았는데 *듯이 기분이 싸-하길래 다시 눈을떳는데 화장대가 보이더래요.
근데 자동적으로 시선이 화장대 밑으로 향했는데, 그 화장대 밑에 공간안에 왠여자가 옆으로 누워서는 웃으면서 삼촌을 보고있더래요.
삼촌이 그 모습에 너무 놀래서 바로 정신을 잃었는데, 몇시간후에 정신이 들고나서 다시 그화장대 밑을 보니 아무도 없더래요.
그래서 허겁지겁 짐챙겨들고 바로 창원에 올라왓대요. 올라오는 내내 너무 무서워서 백미러도 못보고 계속 속도밟아서 올라왔대요. 창원에 도착하자마자 회사로 바로가서 일이 하도 밀려있다보니, 생각도 점차 안나더래요.
근데 그날밤.. 삼촌이 피곤에 쩌들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tv켜고 버릇처럼 또 tv쪽으로 몸을 눕고 있었나봐요.
근데 또 기분이 싸해지더래요. 설마..설마 하고 침대에서 일어나서 tv장을 보니까 숙박업소에서 봤던 여자가 옆으로 누워서 삼촌을 바라보면서 또 웃고있더래요. 그모습에 삼촌이 너무 놀라서 집밖으로 뛰어나와서 바로 후배한테 전화를했데요.
일주일만 나랑같이 우리집에서 지내자고, 밥도 다해주고, 하루종일 집에있어도 되고, 청소안해도 되고, 돈도 주겠다고. 후배분은 저희 삼촌이 외로워서 그런가보다..싶어서 흔쾌히 허락하셨대요.
후배분이랑 같이 일주일 지내면서 그 여자 귀신도 안보고, 갑자기 소름도 안돋고, 너무 편하게 일주일을 보냈데요.
근데, 일주일이 다되고나서 그 후배가 집에 가려고 짐을싸는데 집밖을 나가시면서 하시는말씀이...
"아, 맞다. 형. 저 여기서 일주일 지내면서 다좋았는데..새벽에 왜이렇게 저 깨우세요? 저 잘안일어나는거 알죠? 근데 형이 하도 흔들어 깨우셔서 저 자꾸 깬거있죠."
이말씀을 하시면서 가시더래요.
저희 삼촌도 한번 잠들면 누가 엎어가는지도 모르고, 그 후배또한 진짜 잠이 장난아니신데....
근데 삼촌이 그말을 듣자마자 소름돋았던게... 저희삼촌은 그 후배분을 깨우신적이 없대요.
아마도 그 귀신이 숙박업소에서 붙어서 따라왔는데 그 후배한테 붙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쓰면서 전 내내 소름돋았는데..여러분들은 소름좀 돋았나요?
이건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실화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