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버닝연금이 군입대를한후 이등별시절을 힘들게 보내며
일병 상병 병장....그리고 말년 병장의자리매김을 하던때에
탄약고 주간근무를 서게되었을때의 일입니다.
탄약고 주간근무를 파릇한 이등별님하와 같이 섰었드랬죠..
지휘통제실에선 탄약고에 무슨일이생기면안되니 감시카메라를 해놨지만.
막상 모니터화면을 보면 근무자외엔 아무것도 캐취가 안되는 열악한 상황
근무를 서다가 1시간에 한번 탄약고 주변 울타리를 한바퀴씩 순찰하며 지통실에 보고를해야된다.
정말 짧은거리이긴해도 너무나 귀찮았지만 이등별님하와 별 시덥지도 않은 이야기를
씨부리며 순찰을 돌고있었다 .
반바퀴쯤 돌았을까..왠 초등학교때에나 볼수있는 의자하나가 떡하니 길 한가운데 있는것이 아닌가..
난 잽싸게 이등별에게 " 치워라 이거 뭐야 쉿팔 "이러고선 다시 순찰을 마무리 지었다.
우리 대대에 한가지 희안한게 있는데 그거슨..탄약고 바로옆에 무덤하나가 있다는 사실이다.
뭐 그딴 소소한거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지않았던터라 쌩까고 지내고있었다..
내가 주간근무를 설당시엔 2교대란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들다고 징징대지 이등별님 갈구느라 힘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06:00-08:00근무를서고있다 다시한번 울타리르 순찰을 돌게되었다.
응?
이등별:버닝병장님..
나:왜?
이등별:저기 의자가 또 있지말입니다.
나:뭐?지랄 어제 치웠잖이 이새끼야 어????쉬바 뭐냐 저거 또 저기있네
그렇다 어제 우리가 치웠다고 생각한 의자가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방향을 유지하며 있던것이다.
난 필시 야간 근무자새퀴들이 옮겨놨겠지 생각하고 다시 의자를 치우라고 한후 울타리 순찰을 마무리했다
근무를 복귀해서 우리소대애들한테 어젯밤 야간 탄약고 근무선새키들을 다 데려오라고했다.
근무자들이 다모였을때 난 어제 탄약고 울타리순찰하다 의자같은거 보지 못했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애들이 하나같이 대답이 틀린것이다.
누구는 의자가 없었다 그러고 누구는 의자가 있어서 치웠다 그러고 ..이런썅칼놈의새키들..
난 다시 애들을 돌려 보내고 별거 아니겠지 괜히 뻘짓만했네라고 생각을했다 ..
다음날 어김없이 근무도중 울타리 순찰을 돌기위해 이등별을 데리고 순찰을 나섰다..
그런데..!!!!!!!!!!!!!!!!!!!!!!!!!!!!
그 빌어쳐먹을 의자가 똑같은 위치에 또 있는것었다...
난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군화발로 의자를 걷어차며 구석에다 집어던졌다 (왠지 모르게 울컥했더라는..)
내 뒤를 항상 말없이 따라오던 이등별이 나에게 말을 건낸다..
"버닝병장님"
" 왜 ?"
" 저기..드릴말씀이 있지말입니다"
"뭔데 ?얘기해봐~부탁할거라도 있는겨?"
"아니 그게 아니라..저 의자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의자?의자가 뭐어쨌간 "
"저기 그게......."
이유인즉.이등별님하께서 의자가 가운데에 있던 날이면 잠잘적에 어김없이 악몽을 꾼다고 한다.
어두컴컴한 밤에 자기는 모든게 어두운 그곳에서 길을 잃어 방황을 하고있고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에 이끌려
소리가 나는 방향쪽으로 몸을 움직였는데 한여자가 엎드려서 울고있드랬다.
그 이등별님하는 그 여자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내는 순간..여자의 얼굴을 보고 움찔했드랬다..
처참하게 뭉게진 얼굴 눈알이 터졌는지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생생하게 얼굴이 기억이 난다며 이등별님하는
나에게 하소연을하며 징징대기 시작했다.....쉬밥새끼 귀찮게시리..
"저 그래서 그런데 저 의자에 무슨 사연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밋췬새끼 지랄한다 의자를 너랑나랑 똑같이봤는데 너만 왜 그 조깥은꿈을 꿔?*아 니가 쫄아서 그런게지"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난 그애의 말을 흘려들어버렸고 한주간의 주간근무가 끝이 났다..
어느날..
지휘통제실엔 각중대장들과 대대장님의소환 주임원사등이 북실북실한 사태가 발생했다.
거기에있던 처지가 아니여서 지통실에 있던 무전대기병에의해서 거기서 오가던 말들이 유포가 돼었는데
이유인즉 ..전날 있었던 탄약고 총기오발사고때문에 그런거란다..
오발사고를 낸새끼는 갓 물일병을 단새낀데 진술서상에선 울타리 순찰을 돌다 의자하나를 보았는데
그 의자를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지나가다 무덤을 우연하게 보았는데 괴기스런형체가 샤샤샥 지나갔더랬다
근무를 서던 선임에게 이를 보고하고 대처방법을 묻자 그 선임이란 새낀 일병을 갈구기 시작하였댄다
얼마나 그자리에서 갈궜을까 . 혼자서만 오들오들 떨던 물일병새끼가 다시 무덤을 쳐다보고 또다시 괴기스런
형체를 보고 *듯이 소리를 지르며 삽질을하다 결국 총기오발사고가 일어났다는것이다..
소문으로만 들어서 그 사건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여튼 중요한것은 총기오발사고가 일어났단 것이었고
그에 분노한 대대장으로 인하여 근무기강확립이 안되었다는둥 대대에 칼바람이 몰아치며
근무또한 일이등병을 제외한 상병장들위주로 탄약고및 위병소 외곽근무를 서게하였다..
그 일병의 말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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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전역했으니깐 니들이고생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