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시작한지 꽤 오래됐지만 글쓰는 것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
불과 몇달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호텔 보안으로 일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주/야 돌아가면서 일을하고 있었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있었지만 잠시간 눈이라도 안붙이고 전 버텼습니다
원래 잠에서 깨어있으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고 잠에 빠져드는 순간 절 누가 납치해도 모를 정도입니다
그날은 야간근무였죠
너무 휴게실에서 TV를 보다가 되게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잠을 청했습니다
순간 온몸에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몇년전에 제가 실험아닌 실험을 해봤었을때 느꼈던 한기였습니다
잠깐 옆길로 가서 얘기를 하지면 무슨 실험이냐 하면 잠을 잘때 의자를 제 머리맡에 두고 자면 가위에 눌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짓을 한달간 해봤죠;;
실제로 제대로 잘수고 없었고 한기가 느껴질때마다 몸을 엄청나게 움직였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오면 그때 느꼈던 한기!!!
몸은 경직되어있었고 가위눌렸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눈은 절때 안떴습니다
어떻게든 몸에 어디라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생각 없이 여러곳을 움직일려고 하면 움직일까요?? 가위 눌렸을때??
그때 제가 느낀 시간으로는 10여분 정도 그러다가 생각을 고치고 손가락 끝으로 신경을 집중했죠
그러면서 느껴지는 한기와 시선....
뭐 굳이 눈 앞떠도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섬뜩함으로...
몇분간에 사투(?) 끝에 손가락을 움직였더니 귀에서 "으하하하하~~~~"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순간 저도 모르게 으악!!! 하면서 깨어나서 담배피고 그자리를 떴습니다;;;
그뒤를 가끔 가위를 눌렸는데 풀어서 일어날 때 마다 "으하하하하~~~" 소리가 들립니다
하도 들으면 친숙해 질만도 한데 그때마다 느껴지는 섬뜩함 때문에 바로 잠을 못잡니다
원래 겁이 없어서 이상한 실험을 하고 공포영화도 집에서 불다끄고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보고
군시절에는 작전지역에 묘지가 꽤 많이 있었는데 거기서 짱박혀 자고 했었는데도 말이죠
지금은 가위를 안눌리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ㅎㄷㄷㄷ
이런경험 있으신분은 아실겁니다..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