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공포의 타로카드 이야기 [10편]

퍅셔내 작성일 09.08.18 21:46:49
댓글 65조회 14,457추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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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회차는 그 존재 파헤치기 시작하는 부분까지 올리려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또 중간쯤에서 끊었습니다. ㅋ.. 절단신공 안할려고 하는데...딱 끊기는부분이

귀신처럼 애매한곳에서 끊기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예전에 제글 올렸는거 보십셔.. 버섯종균장은 완결 하는데

반년이상 걸렸구요.. 막창도 몇달이나 걸려서 완결 했습니다.

근데 타로는 그에 비하면 귀신들린듯이 올려 드리고 있는데.. 자꾸 보채시면 우짭니까..ㅋㅋㅋ

진짜 예전에 비해서 *듯이 올라가고 있는중이니까..심호흡 한번씩 하시고 보십셔..ㅋㅋ

그져 예전에 보던분들에 비해서는 진정 재미나게 보시는중이신데요.. 뭘..ㅋㅋ

느긋하게 즐기면서.. 감칠맛 살살 느껴 가시면서 봐야지 잼있죠...

음식도 배고플때 먹어야  지맛인데..헐..헐...헐...ㅋ

한편도 다른분들 글 올리시는거에 비해 엄청나게 길게 길게 올려 드리고 있는뎅...ㅋ

 

 

그리고 제가 그냥 막 써서 확인도 안하고 올리다 보니..쩌비...

제가 막 써서 바리 바리 올리다 보니 철자 확인하고 수정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럴 짬도 못가지고..ㅎㅎ

철자나 문맥 에러는 애교로 좀 봐주세용...ㅋ 그만큼 빨리 올려 드리고 싶어서..ㅋ

 

 

 

그람 다시 이야기 속으로 고고...!!! 빠샤 빠샤..

 

 

 

“으....”


머리가 울렁거리고 속이 뒤집혀서 따끔 거립니다.

 

정신을 차리긴 차렸는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

 

엉겹결에 화장실을 기어 나왔는데..

 

휴대폰소리입니다.

 

“여..여보세요”

 

“얌마.. 몇호실이고 정신은 차릿나?”

 

“으응? 잠만..여기 1002호.....”

 

“알따.. 잠만 기다려라...뚜....”

 

잠시후 임군이 들어 왔습니다.

 

저 화장실 뛰어가서 전신거울 비춰 봤습니다.

 

아무일 없습니다. 볼품없는 초라한 몸체하나 달랑 있습니다.

 

다행히 방울 두 개는 건재하더군요...

 

사실 놈쒜리 이거 하나만 잘 간직하면 됐지 말입니다....

 

밖에 나와서 뜨끈 뜨끈한 곰탕 한그릇 먹습니다.

 

옆에서 임군이 어제 일로 난리입니다.

 

정말 니 덕분에 한건 확실히 챙기게 생겼다니..뭐니..

 

전 곰탕이 입으로 가는지 코로 가는지 몰겠구만..

 

어제 저 어깨위에 목마타고 있던 년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년인지 어떻게 알수 있냐 하면..

 

그 제 어깨에 걸치고 있는 발의 형태가 여자인건 긍방

 

알아 챌수 있었던터였습니다.

 

대충 먹고 임군집으로 왔습니다. 어제 무리를 했기 때문에

 

바리 자리 깔고 누웠습니다.

 

머릿속에는 계속 그女ㄴ생각이 났지만..

 

임군집은 작은평수고 구조가 간단하지만 안에 여타 부대 시설물은

 

a+급이죠. 조명이랑 벽면재질 이딴것 보면 여타 아파트하고

 

확연히 차이 난다는 그리고 그림에서 보시면 아시듯이

 

불투명 유리가 딱 있어서 인테리어의 효과가 아주 좋죠..

 

여하튼 그때 방이 2개 있었던 관계로 한방을 잠시 제가

 

빌려 쓰고 있었죠. 물론 제가 곧 지방 간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려가기 전까지만 당분간 신세 지기로 한거였습니다.

 

각자 방에 들어가서 일단 좀 쉬었습니다.

 

한참을 자고 일어 났는데 벌써 어둑어둑... 하루 종일

 

잔것 같습니다. 임군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잠시 밖에 일보러 나갔나 전화해 봅니다.

 

약속있다고 제가 자고 있길래 그냥 나갔다고 했습니다.

 

많이 늦을꺼 같거나 못들어올수 있다고.. 혼자 저녁

 

알아서 먹으라고 합니다.... 참 바쁜놈이지 말입니다.

 

어제 저녁 그렇게 퍼 마시고도 애인(척 보면 딱이죠)

 

만나러 나가는거 보면...ㅋㅋ 뭐 결혼 약속한 사이니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은....

 

속이 무지 쓰리네요. 어제 먹은거 다 기워냈으니..

 

뜨끈한 라면 한사발 들이켜 주시고...

 

샤워한판 때리고 거의 수시로 거울 처다 봤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또한 궁금하기도 하고..여하튼

 

복잡한 심정이었죠..

 

거실에 앉아서 tv봅니다. 눈에 안들어 오죠..

 

설마 지금도 제 어깨위에 있을까.. 아니다....

 

그럴일이.. 갑자기 생각난것이 있어서..

 

웃짱 했습니다. 니미.. 어깨... 이멍자국...

 

벌써..몇달 지난건데.. 여전히.. 물론 많이

 

사그라 들어서 슬쩍 보면 표시 안나는데..

 

마치 런닝셔츠 입고 *탠해서 남은 자국처럼..

 

슥 남아 있는겁니다...

 

아후..소름이 쫙.. 이거 그 썅女ㄴ이 제어깨위에

 

올라탈 때 찍힌 스키드마크같은거라고 생각이 들자..

 

정말 소름이 쫙 쫙 ..이게 언제부터 였더라..

 

어깨멍이 발견된것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피스텔에서 처음 가위눌린 이후인듯 했습니다.

 

어후.. 화장실 뛰어가서 거울에 비춰 보기까지 했습니다.

 

흐미 쌍女ㄴ 여기까지 따라 온거 보면...

 

아니.. 남귀도.. 아니.. 잠만.. 제가 오피스텔.. 나와서

 

한번도 안보이길래.. 그 오피스텔에 있나 했는데..

 

나를 따라 나왔다? 그것도 호텔까지?

 

니미.. 식은땀이 좔좔 흐르는겁니다...

 

그럼 남...귀...도 혹 나를 따라 왔나?

 

왜...? 내가 뭔 잘못을 저질렀길래.. 난 아무 잘못도 없다..

 

누구한테.. 헤꼬지 해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귀신한테 이런 원한살만한 일도 없다...

 

도대체.. 왜 이따우것들이 나를 따라 다니지???

 

정신이 퍼뜩 드는순간... 이 고요한 방이 완전

 

귀신소굴깥이 섬뜩 하게 느껴 지더군요..

 

마침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넉넉해서..

 

일단 오피스텔로 날아 갔죠..

 

제방문 열고 들어가서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염주랑.. 기타것들 싹 다 챙기고 나왔습니다.

 

이미 중요한 물건은 다 내려 보냈고..

 

침대랑 책상이랑 큰 가고 몇 개 남았는데.. 사실..

 

이것도 김군(회귀신)이 집 이사 할껀데..

 

혹 오피스텔 지가 대신 살면 안되나해서..

 

김군한테 물려 줄려고.. 오피스텔 오너한테 까지

 

이야기해 놓은 상태였죠. 그래서 침대랑 책상은

 

니가 그냥 써라고 해 놓았는데..

 

솔직히 귀신 나오는 방을 친구에게 물려주다니

 

하실터이지만..제가 원래 그런놈이다 보니..ㅋㅋ

 

특히나 김군은 그런데 매우 약해서.. 무서운 이야기하면

 

끔뻑 끔뻑 놀라는 친군데.. 흐흐.. 담력이나 키우라고..쩝..ㅠㅠ..

 

여튼 물건 대충 걸치고 넣고 해서 나왔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딱 정리가 되더군요.. 이것들이

 

이 오피스텔 하고 관계도 없고. 저를 따라 다니는놈들이

 

분명했다고 말입니다. 내가 없으면 미영이 한테도

 

갈일이 없겠지.. 하고 생각이 드니 일단 .. 한시라도

 

제가 여기서 사라지는게 맞을꺼 같아서 부리나케

 

짐 챙겨서 나왔습니다. 눈치 보니 임군 오늘 안들어올꺼

 

같아서.. 혼자..방에 있기도 싫고 해서.. 밤길을 정처 없이 헤메이고

 

있었는데.. 문득.. 지나가다 보니.. 영화 간판이 쫙

 

나오는곳에 이르렀습니다.

 

잘됐다 싶어서 혼자 영화나 한편보자.. 그래서 분위기도

 

좀 바꿔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거 좋으네요.

 

혼자 보기에도 좋을꺼 같고 해서. 매표 하는데..

 

흐미 예약완.. 다음회자 표 끊고.. 혼자 놀기신공 발휘해서

 

여기 저기 발품 팔며 돌아 댕기다가..

 

그때 7시시작인가 했는데.. 근 1시간 놀다가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대충,, 제 필수 품목인 펩시하나 짱박아

 

들고 왔죠.. 그리고 햄버거 세트랑.. 거기서 영화도

 

보고 저녁도 때울꼄 말입니다. 마야자끼 할어범꺼는

 

거의 다 본 저였기에.. 그전에 히메사마꺼도 봤었죠.

 

솔직히 전 모모노히메가 더 좋았는데.. 센과 치히로는

 

조금 몽환적 분위기더군요. 열심 봐 주시고..

 

입으로 햄버거 뜯고.. 사람도 거의 풀인 상태...

 

정말 영화보면 잊혀질까.. 했는데..니미 센과 치히로도

 

요괴나 귀신이나. 신들 이야기라 자꾸..뒤가 가려웠다는..

 

머리 좀 비울라 들어 왔는데 더 생각나게 만들더라능..

 

대충 영화 다 보고 사람들 쏟아져 나오길래..

 

전 사람 다 빠져 나가고 난 다음 슬 슬 일어섰죠..

 

머리가 복잡해서 ... 뭐 눈앞에서 공중제비를 넘거나.. 3층에서

 

떨어지는 것도 다 괜찮습니다. 다만.. 이것이

 

제 어깨에 목마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까..정말 미치겠습니다.

 

솔직히 그것 때문에 공포감이 계속 극대화 된 상태였습니다.

 

시간이.. 좀.. 되어서.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 그러나 빈집에

 

혼자 있기 정말 싫어서.. 대충 임군 아파트까지 왔는데..

 

쉬이 들어가질 못하고 주위를 맴돌다 보니.. 마침..

 

어린이 놀이터가 있길래.. 그네에 앉아서.. 담배한대 땡깁니다.

 

흠 거진 10시 가까이 됐으니.. 혼자 멍하니..

 

휴대폰 한번 날려 봅니다...

 

“응.. 임군이가..너 언제쯤 들어오노? 뭐라.. 못갈수도 있다고..

 

그래..잼있게 놀거라.. 탁“

 

분위기 보니 안들어 올 모양입니다.

 

휴대폰을 딱 안주머니 속에 넣고.. 그때 제 그네는 슬슬 움직이고 있었죠.

 

“타타닥..타닥...”

 

이소리.. 놀이터라 주위 가로등이 딱 있어서 여긴 그래도

 

애법 밝거든요. 뭔 소리지.. 그때까지..소름이 돋지는 않아서..

 

주위를 휘 둘러 보았는데..별반..

 

음.. 하고 담배 한모금 떙기는데..

 

“타타닥..타닥...”

 

이게 마치.. 뭐랄까.. 탁탁 튕기는듯한 굉장히 빠른 소리같습니다.

 

탁탁..뭔가 튕기는듯한 소음...

 

어라 두 번 연속 들리니까. 제가 조금 느낌이 이상해서..

 

담배 비벼 끄고 일어 섰습니다.

 

그리고 임군 방쪽으로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죠..

 

그때 뒤쪽에서.. 또..

 

“타타닥..탁닥..”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무심코 뒤돌아 봤죠..

 

놀이터.. 그리고 제가 앉아 있던 그네가 끄떡 끄떡 움직이더군요.

 

제가 튕겨지듯이 일어 났었기 때문에 반발력으로 흔들거리는거겠죠..

 

근데.. 옆에 가만히 있던 그네는 왜 움직임니까..

 

분명 제 눈에는 움직이는 그네가 두 개인걸루 보이네요..

 

슬슬 뒷걸음질 치듯이 그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휴.. 녀석이 좀 높은 곳에 사는지라.. 15층입니다.

 

엘리베이터 누르는데.. 자꾸 뒷덜미가..찌릿 찌릿 한겁니다..

 

엘이베이터 올라타고 잽싸게 15층 버튼을 누르는데

 

음.. 엘리베이터 안에 거울이 있더군요..

 

음.. 정말 비쳐진 제모습에 제가 화들짝 놀랐다능..

 

거울에 비친 내 모습보고 제가 놀란꼴입니다.

 

다행히 아무것도 없는터라.. 한숨을 휴~ 내쉽니다.

 

흐...15층까지 올라가는데 왜이리 떨리는지..

 

좁은 공간이라 답답하기도 하고..

 

이게 갑자기 멈춰져서.. 전기도 나가고.. 그다음

 

그 쉐리들이 갑자기 나타나면...오매...

 

정말 등줄기로 식을땀이 줄줄 흐릅니다.

 

이래서 엘리베이터가 싫지 말입니다.

 

문열리자 마자 바리 튀어 나옵니다.

 

일단 집에 들어가서 모든 조명 기구 풀도 온 시키고

 

널널한 체육복을로 싹 갈아 입어 주시고...

 

거실에 앉아서 tv소리 진따 크게 틀어 놓고 놉니다.

 

귀들이 노래를 싫어 하기 때문에 일부러 m.net틀어 놓고

 

있었심다.. 온몸에 왼손에 염주. 오른손에 묵주..

 

목에 십자가랑 108염주 걸고.. 반야심경 옆에 두고..

 

사실 귀도 종교적 물품에 정말 예민한것은 사실입니다.

 

더욱이 자기가 죽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믿음을 가졌던

 

종교에 대한 물품은 정말 싫어하죠.

 

즉 살아생전 교인이었던 사람은 염주보다 묵주를 더 무서워하고

 

천수경보다 주기도문을 극악적으로 싫어하죠.

 

반대로 불교신자였던 경우는 염주나 묵주보면

 

바리 줄행랑이죠.. 다만 무신론이였던 사람은

 

의외로 이런 물품에 강합니다....

 

더욱이 악행을 일삼다 죽은 귀들은 이걸 무시하기도하지요.

 

워낙 쌓은 악행이 커서.. 이런 약빨이 잘 안듣죠..

 

그리고 어떤 물건에 귓든 귀들은 그 물건을 제압하지

 

않는 이상 거칠것이 없이 설치는 놈들이죠..

 

이 두女ㄴ놈들 처럼 말입니다.

 

여하튼 시계는 10시를 훨 넘어 가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미지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방 사이에는

 

불투명 유리가 저렇게 설치 되어 있습니다.

 

뒤쪽은 사람하나 지나다닐 공간인데.. 잡동사니가

 

처박혀 있어서 못들어가는 상태이고..

 

그 앞에 tv가 있어서.. 바로 처다보면 뒤쪽 투명 유리가 보이죠

 

임군한테 왜 이렇게 귀찮게 해 놨냐고 물어봤던적이 있는데..

 

먼저 살던 사람들이 저렇게 인테리어 해 놨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여기 계속 살것도 아니구 해서 걍 그대로 몸만와서

 

살뿐이다라고...

 

한창 티브에 열중하고 있는데.. 뒤쪽 불투명 유리판에 이상하게

 

자꾸 시선이 가기 시작하는겁니다...

 

왜 인지 몰라요.. 자꾸.. 느낌이..기분이 안좋은 상태고 하니까..

 

짐 거실 조명이 밝기 때문에.. 대단히 무섭지는 않은데..

 

일단 제 어깨위에 그女ㄴ이 자꾸 올라 탄다면 이제부터

 

108염주랑 십자가랑 절대 안벗을 생각입니다.

 

사실 십자가는 매우 크기 때문에 이동시 불편해서..

 

좀 그렇고.. 사실 이 108염주는 대단한 물건입니다.

 

귀가 제일 싫어 한다는 보리수열매로 만든 물건이죠.

 

이것도 주지스님이 절 한번에 하나씩 퀘어 만든거라..

 

이 염주는 확실히 그 성능이 탁월하죠. 일전에 한번

 

직접 이 것으로 그 존재를 쫓은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신봉하고 있었죠.. 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염주는...다음회차에 직샷한번 때려 드리겠습니다.

 

정말 저와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친구라...

 

여튼 자꾸 눈에 씹혀서.. 슬적 반야심경쪽으로 제가

 

손을 움직이던 찰라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이미지의 초록색 1번자리에서

 

사람형체가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하는겁니다.

 

저 소파에서 거의 굳어져 버렸죠..

 

반야심경을 쫙 움켜쥐고.. 노렸보고 있는데..

 

이것이 2번 위치로 스스스 이동하더군요.

 

물론 그 사이는 잡동사니가 틀어 박혀 있어서

 

사람이 이동하는것은 무리였는데 말이죠..

 

이게 2번 자리로 갔다가 다시 1번 자리고 쓱 이동하는겁니다.

 

솔직히 tv소리 크게 나오고 조명이 밝지 말입니다.

 

저 씹할쒜리가 완전 똘아이 귀신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신박약이던지..

 

씹할놈이 사람을 놀래키려고 그러는지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이

 

있는지 완전 똘아이 쉐끼 같습니다.

 

물론 아직 저것이 女ㄴ인지 놈인지 구분은 못했는데...

 

주위 조명이나 먼가 반사되서 저러나 했지만..

 

아무리 불투명이지만 사람 2손하고 몸체는 확인가능하죠.

 

그 아래는 앞에 있는 tv랑 단상 때문에 안보이지만..

 

아놔.. 반야심경 꽉 움켜 쥐고 있고 불도 밝고 하니..

 

약간은 진정되지만.. 등골에서는 식은땀이 좔좔 흐르고 있었죠..

 

그때입니다.

 

“쿵,..쿵...쿵..”

 

밖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뭐지??

 

제가 고개를 딱 돌리는 순간에.. 불투명유리안에 있던

 

형상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쿵...쿵,,,쿵,,,”

 

먼가 소리가 울리는것이 좀 큰소리입니다.

 

음..임군 아파트는 복도가 없는 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임군집앞이죠..

 

반계단 올라가면 윗집이고 두계단 내려가면 아랫집이런 구조라

 

복도가 없는 아파트죠.. 먼가..왜 무거운 물체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경고>>

 

앞으로 설명되는 묘사에 대해서 절대 왈가발부 하기 없지 말입니다.

 

믿지 못하시는분은 절대 믿지 마시고 그냥 공포소설의 한부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넘기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그 존재 목격시 좀 세세한 설명은

 

자제했는데. 타로이야기 시작전 말씀 드렸다 시피 아주 세세하고

 

직설적인 묘사 들어갑니다 . 제가 눈에 본 상황 그대로를 설명합니다.

 

“쿵쿵쿵”

 

아놔..어떤 놈이여? 야심한 시간에...

 

궁금합니다. 그리고 밖에 사람이 있다면 한번 내다 보고 싶습니다.

 

정말 무섭고 힘든 상황이라 사람 한번 처다 보면 낮지 싶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고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들었죠.

 

휠체어입니다. 계단은 좀 어둡습니다. 거슴츠레 한 정도죠..

 

현관문 바로 위쪽 계단입니다. 처음 눈에 들어 온게..휠체어의

 

큰 발통과 뒷등받이였죠.. 조금 어둡습니다.

 

어라.. 누가 휠체어를 계단으로 옮기나 했습니다.

 

그순간 휠체어가 번쩍 공중으로 점프하더니 바로윗 계단으로 튀어 오릅니다.

 

이게 밑으로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점프해서 위로 올라 가더군요..

 

딱 이게 착지하는거 보고 고개를 들었는데..

 

어후..어후.... 사람이 없는 빈 휠체어입니다.

 

지혼자 계단을 펄쩍 펄쩍 뛰어 오르고 있더군요.. 빈휠체어가 말입니다.

 

이게 뛰어 올랐다가 떨어질때 마다 쿵 소리를 냈던 거였습니다.

 

어...어...어...어라..

 

혹 누가 줄 묶어서 위에서 당기나 했습니다. 어두워서..

 

그걸 확인하려고.. 제가 문에서 나와 왜..계단이 꺽여 있으니까.

 

위에서 누가 당기면 안보이잖아요.. 그거 확인하려고...

 

어 어.. 하면서.. 내다보는데..

 

쿵.. 하면서 휠체어가 지혼자 계단을 뛰어 올라 가더라는....

 

아후.. 아후.. 아후...

 

이게 윗집앞에..올라서서는 갑자기 한바퀴 휘리릭 회전을 하는

 

겁니다.

 

“코 ㅏ ㅇ”

 

저 바리 문받고 헉헉 숨을 몰아 쉬었습니다.

 

그때 아주 추운 날씨였죠.. 11월달이었으니까..

 

제 이마며 코등... 구렛나루 나는 부분까지 땀이 뻘뻘 맺혔다는

 

“후아.. 미치겠다.. 정말...”

 

아니다 위에서 누가 분명 당기고 있다.. 분명 그렇다..

 

* 휠체어가 어찌 지혼자 움직이냐.. 에이..설마..

 

위에서 누가 당기고 있겠지..

 

제가 휠체어가 위 집앞에서 회전할 때 문닫고 들어왔는데..

 

그다음부터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다시 살짝 문열고 내다 보았죠..

 

사람이다. 사람이 당기고 있는 거겠지...당연하지..

 

조용하네요.. 앞집도 조용하고 살짝 계단위로 뛰어 올라가봤지

 

말입니다. 조용하네요. 몇계단 위로 더 올라 가봤지 말입니다.

 

조용하네요.. 식겁먹고 다시 뛰어 내려 왔지 말입니다.

 

문닫고 있으니까. 완전 이거슨.. 패닉상태입니다.

 

씹할 집안에는 불투명 유리에서 뭔지 모르겠지만 알짱거리지..

 

집밖에는 빈휠체어가 지혼자 돌아 댕기지...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에효.. 그래서 제발 그냥 소설이다라고

 

생각하자구요..... 묻지도 따지지도 맙시다..

 

아후.. 머리칼이 완전 곤두서서..더이상 여기 있다가는

 

놀라서 숨멎을꺼 같았습니다. 헌데 내방에 열쇠랑

 

지갑있는데. 내방에 가려면 이미지에서 보시듯..그 불투명유리쪽으로

 

가야 하는데.. 니미...씹할..어후..엄마...

 

미치겠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반야심경 펴 들어서 양손에 잡고.. 고 위로 눈만 빼꼼 내밀고

 

전진했습니다.

 

먼저 반야심경 유리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확인사살한후.

 

처다봤더니 잡동사니만 쌓여 있더군요. .정말 여기에 사람이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 가느곳인데 말입니다.

 

즉 이미지의 1번자리 조금 안쪽부터 2번자리까지 빈박스(청소기나 기타 살림살이

 

가전제품 빈박스, 청소도구..청소기등등)이 쌓여 있어서..

 

사람이 못들어갑니다. 니미 제방으로 뛰어 가서 열쇠랑 휴대폰 지갑챙기고

 

옷 대충 걸치고 바리 튀어 나왔습니다.

 

아후.. 사람 많은곳까지 거의 달리다 시피해서 나왔습니다.

 

사람 북적이는곳까지 나와서.. 겨우 한숨 돌렸다니까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고 사람 염통 쪼그라 드는 시간이였습니다.

 

휴대폰이 울립니다.

 

“얌마..혼자 심심하지 짐 다와간다..쬠만 기다려..뚜...”

 

“임군아..잠깐...임군아.”

 

아놔 지할말만 하고 딱 끊는 개념 만땅인 행동을 보시랏..

 

니미 계속 통화중.. 저한테 이야기 하고 지 애인이랑

 

전화기 붙잡고 있는듯...

 

짐 대충걸친 외출복에 주머니에 지갑이랑 열쇠..휴대폰

 

그리고 담배한갑.. 이거뿐입니다.

 

몇 번 전화 시도 더 해봤는데.. 아놔..얼마나 전화기를

 

잡고 있는지.. 제 번호 찍히면 그냥 연결하면 될꺼인데..

 

이쉐리가.. 문자 넣었습니다.

 

‘짐 집안에 귀신 있으니 들어가면 죽는다’

 

딱 요렇게 보냈죠.. 정말 처량하게 보더블럭위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피고 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지났나 담배 3개피채 피워물었을때..

 

전화가 왔습니다.

 

 

“모꼬..이 요상한 문자는? 니 장난 하지 말거라...”

next....헤헤... 이상하게 끊고 싶어서 여기서 끊는거 아니지 말입니다.

제가 글은 한글에서 쓰는데 쓰다 보니 많아서 대충 드래서 해서 중간쯤에서

끊었는데 딱 요기 걸리지 몹니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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