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조스러브 작성일 09.10.12 1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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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정말 천국과 지옥이라는 것이 있을까? 이러한 종교적 질문에 관하여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는한 이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기독교나 기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런것이 존재할 것이라고

당당히 말하겠지만 그들 마음속 한편에서는 그들 자신조차도 모르는 의구심이 싹터있을 것이다.

 

종교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태초의 지구는 신이라는 자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인가?

그냥 지나가는 개의 잡설이설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부터 나의 신념을 풀어나가겠다.

 

 

 

자 이 문제를 파헤쳐보기 앞서 흔히 종교론자들이 말하는 야훼 혹은 조물주에 의한 세상의 탄생부터 살펴봐야할것이다.

그들은 약 1만6천년전 이 지구가 생기고 하느님이 온갖 동물과 또 하나의 남자와 하나의 여성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이 말하는건 그 해석의 의의가 어찌됬건 모순이다. 그들이 말하는것을 적용하면 6500만년전 공룡이라는 것이 이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추기 이전의 생물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라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로 공룡의 화석이 여기 저기 발견됬고 또한 현대의 과학을 이용,가령 방사선 동위원소, 하여 그것이 살았던 시대를 밝혀내고 있다.  또한 이미 여러 학자로부터 인간은 태초의 유인원으로 부터 진화되어 왔다는 것은 학계뿐만 아니라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들은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신이 인간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은 생물이다!

 

의지하는 것은 친구가 될수도 부모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그들보다 더 상위 개념의 의지체를 원한다. 가령 그들이 부모 친구 배우자와 같이 나눌 수 없는 의지도 있을수 있기때문에... 그렇기에 인간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구체화하여 그것을 숭배하고 의지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그런것들이 종교의 시초가 아니었다 생각한다.

 

이제 그들은 신을 의지하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서 삶의 방향을 찾기 시작하고 종교를 넘어 학문적 탐구 그 이상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또한 초기 기독교나 여타 종교론자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하려는 욕심도 있었을 것이다.

 

무언가 자신의 믿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앙나 믿음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것이 성경(기독교나 여타 다른 종교를아우르는)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자신이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강요한다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보니 무언가 근사한 거짓말과 신화적이야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것이 성경이 다소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또한 여러 세기를 통해 다른 언어로 번역되고 수많은 개정판이 나오면서 초기의 그것과는 다소 내용이 변질되었을지도 모른다.

 

 

 

천국과 지옥

 

신은 어떤 분인가? 신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을 사랑한다. 그러나 어떤이는 지옥에 떨어뜨리고 어떤이는 천국으로 보낸다.

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첫문장과 뒷문장은 모순점을 가지고 있다. 왜 전부 사랑하시는데 지옥에 떨어뜨리냐?

 

이 물음에 대하여 아주 가까운곳에서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의 도덕심!! 사람은 기본적으로 착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들이 부자가 되는것을 꺼리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착하게 살고 악행은 저지르지 않으려는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것은 왜 그런것인가?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마음속 한구석에는 "나쁜 짓을 하면 지옥에 갈거 같아서" 라는 믿음이 아무 작게나마 깔려있을 것이다.

 

결론이다. 신은 천국을 만드셨으나 지옥이라는 것을 만든것은 인간이다. 어느정도의 공포심으로 인간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법이라는 것이 인간의 삶을 어느정도 통제하긴 했지만 그것은 누구의 말마따나 '최소한'이다.

 

인간이라는 폭력적인 생물을 다스리기 위해선 그 법위에 좀 더 엄준한 무엇인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것이 지옥이라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그 지옥이라는 것이 현세의 인간을 어느정도 통제하는 것은 맞는것같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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