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래방에서..

우부쓰탱구리 작성일 09.10.15 0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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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이상한 경험이라 걍짧게 쓸께요..;;;

 

오랜만에 고딩친구놈들만나서 술한잔하고 노래방갔는데..

 

그니까 10월14일 어제였죠..12시넘었으니...

 

김민종비원을 맞깔나게 뽑고있는데.. 정말 정확히 들었고요...

 

누가 진짜 바로귀옆에서 "아아아악" 남자새끼 목소리였구요...

 

그것도 엄청크게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친구새끼가 장난치는줄알고 봤더니 다들 제 앞에 있더군요..

 

잘못들었나 했더니 친구놈들이.. xx새끼야 시끄러.. 이러는거죠..

 

절쳐다보더니..

 

또 계속 쳐다 보더군요...

 

방안에있던 친구놈들도 먼가이상한겁니다.

 

하이라이트부분에서 제목소리가 나가고있는 동시에 그이상한 비명소리가 나갔던거죠..

 

짧은것도아니 3-4초정도 긴비명소리였구요..

 

너무크고 또렷한 남자 목소리...

 

분명 마이크하나꺼져서 테이블위에 놓여있었고.. 제가 같이 부르는거싫어해서

 

항상혼자..ㅡㅡ;; 그리고 노래가끝나고... 다들 먼가 이상한겁니다.

 

약간 소심한친구놈있는데 바로 "야 나가자. 여기 이상하다" 이러더군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뛰쳐나왔습니다.

 

놀란마음 달래며 술한잔하며 ... 지금 들어왔네요...

 

옆방과 혼선이었을수도있지만 그노래방엔 우리뿐이없었다는거...

 

살다보니 이런경험도하고... 참별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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