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에

공유점컴 작성일 10.01.14 02: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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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얼굴에 찬바람 느껴지신다구 한분 보니깐 생각난건데

 

저두 얼마전에 작은방에서 자고있는데

 

야간알바라 오후에 자거등여;; 그래서 창문 닫고

 

커텐 치구 빛들어오지 마라구요

 

자고 있다가 문자가 와서 잠결에 보고 잠을 청하는데

 

바람이 창문으로 쓍 들어오는거에요 몸으로 안느껴지지만 귀로 느껴진다 그래야되나

 

암튼 그 바람이 천장을 한바퀴 돌더니 갑자기 발쪽의 이불로 쓰윽 들어오는거에요;;

 

그 마치 이불속에 사람있다가 자연스럽게 나오면 붕더있잖아요??

 

그거 처럼 뭔가 쓱 들어오는겁니다

 

제가 옆으로 자고 있어서 등쪽으로 쓰윽... 그러더니 제 가랑이 사이로 쓱 나가는거에요;;

 

갑자기 오싹해서 뭐지 하고 이불 확 들추면서 일어났어요;;;

 

원래 겁없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근데 저두 이상하게 ㅡㅡ;;

 

아 꿈인가/? 하고 ㅋㅋ 그냥 잤어요 ㅋㅋ

 

그렇게 한 2시간 지났나?? 또 문자 소리에 깼다가 잠을 청하는데

 

이번엔 그 따다닥 따다닥 새끼 손가락 부터 차례대로 움직이는거 있잖아요

 

따다닥 따다닥 그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전 집에 거미가 있나??하고 그냥 잠을 청하는데

 

이게 움직이는 겁니다 ;;;거미니깐 당연히 움직이구나;; 암튼 이게 침대 밑에서 왔다 갔다 하더니

 

처음엔 머리 밑에서 소리가 났어요 근데 이게 점점 침대 밑 그니깐 발쪽으로 움직이는거에요;;

 

순간 몸에 머리 부터 발끝까지 확 스는거에요;; 이넘은 뭔지 모르지만 계속 발쪽으로 움직이고;;

 

혹시나 이불 타고 올라올까봐 눈감은채 이불을 끌어 올렸죠;; 그래도 너무 불안하고 소리가 확실하길래

 

눈감고 몸을 일으켜 세워서 불을 키고 방문을 열었죠;;

 

불키는 순간 소리가 없어지더라구요 ㅡ,ㅡ;;

 

바로 핸드폰 집어들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원래 동생이 작은방에서 자는데 동생은 겁이 많아서 말해주면 못잘거 같아서 말도 안해주고

 

근데 동생은 이제껏 그런일이 없었던거 같은데 왜 저만;;;

 

요즘 일이 힘들어서 몸이 허야나;;;암튼 그후로 작은방서 잘안자지만 요즘은 신경안쓰고 잡니다;;

 

가끔 컴터 하다가 컴터가 작은방에;;; 귀신아 나 그때 깜짝 놀랬다 하면서 귀신이랑 대화도 하고 ㅋㅋ

 

귀신한테 야동도 보여주면서 걍 지내고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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