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뤼오라이 작성일 10.02.16 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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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별로 특별하다고는 생각치 않는데 ..

 

1월경에 언제쯤인지는 기억이 가물하군요 ..

 

문득 담배를 피우다가 저녁 9시즘인가 ..

 

여긴 서울이라 별도 잘 안보이고 .. 무심히 북쪽 하늘을 쳐다 봤는데 별하나가 참으로 밝더군요 ..

 

샛별을 아시는분들이면 아실테지만 새벽녘에 동쪽에 보이는 샛별과 비슷하게 밝았어요

 

별보면서 " 와 밝은 별이 오랜만이군.. 근데 저쪽에서는 이런별이 없었는데? " 하는 생각이 들었죠

 

 

천문을 잘은 모르지만 .. 그래도 종종 하늘을 보와 온지라  북쪽 하늘에서 그것도 서울에서 그렇게 밝게 보일만한 별은 없었는데 이상하다? ?? 했는데

 

 

몇초후 그 별이 갑자기 점점 밝아지더니 엄청난 빛을 내고는 이내

 

픽 하고 꺼지듯 사라지더군요

 

 

관찰 시간은 대충 10초가 안된듯 하고

 

(수정 및 추가 : 이 별을 인지한건 3~4분전이긴 합니다 .. 이미 옥상에 올라오면서 하늘을 훑었는데 밝은 별이라 눈에도 띄었고 서울 하늘에 한복판에서 별보기가 힘드니 몇개 되지도 않아서 인지는 하고 있었어요 따라서 별이 있다는것과 밝다는것은 인지하고 있다가 문득 담배 끄고 내려가려던 찰라에 .. 문득 "어? 밝은별 몇개 없는데 게다가 북쪽이네? .. 그러면서 위의 상황처럼 생각하고 신기하여 관찰해보려고 .. 유심히 바라보던게 10여초이며 .. 하필 그때가 그밝은 모습의 마지막이었네요 )

 

그동안에 움직임은 못 느꼈으니 ufo니 뭐니도 아니고

 

 

아무래도 어정쩡한 지식으로 초신성의 폭발 직전의 모습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 되네요 ..

 

 

신기하더군요 별동별은  군대 있을때 자주 보긴했는데

 

별동별도 아니었고 ..

 

 

그렇게 갑자기 별이 밝게 빛나다가 폭발하듯이 빛을 내고는 꺼지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

 

 

그게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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