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녀작입니다! 꿈이야기!

야거기서 작성일 10.03.19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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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써봐요 ㅎㅎ

 

작년에 꿈이야기인데 제가 기흉이란거에 걸려서 수술을 받고 이제 공익으로 훈련소 입대를 앞 두고 있었어요

 

입소하기 전까지 일을 하면서  지냈는데 그날은 유난히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푹~ 골아떨어져있는데

 

처음에는 꿈속인지 모르고 일어났는데 창문밖에서 비가 엄청쏟아지는겁니다 그떄는 여름이였는데

 

제가 방송국 뉴스팀 카메라 보조로 일하고 있었는데 비가오면 우비에 장비에까지들면 무지찝찝하고 평소보다

 

힘들어서 그냥 짜증이 막 난상태에서 창문밖을 보니  창문 밖에 어떤 할머니 한분이 손가락으로 삿대질? 계속 창문쪽으로 하

 

시고 계시더라구요 별로 좋은 인상도 아니시고 무표정으로 계속 삿대질을 하니 뭔가 섬뜩하고 무섭더라구요 ;;

 

참고로 저희집은 주택으로 저희 집은 1층이고  2층에 주인집이 있습니다 저희 집 창문에다 삿대질을 하시는지

 

아님 2층에다 하시는건지 도통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더 섬뜻한건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데 그할머님 옷자락하나도

 

비에 젖은곳이 없더라구요 정말 부동자세로 무표정으로 손가락에 삿대질만 계속 하시는데 소름이 확~ 돋더라구요ㅎㅎ

 

그러다 꿈에서 깻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도 쩅쨍하고 지나치게 덥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이게 무슨 개꿈이야 하고 시간이 흘러흘러서 이제 입소하기 5일정도 남겨두고

 

일을그만두고 이제 집에서 청소를 하고있는데 창문밖에서 뭔가 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집이 주택이에요 주택이 많이 모여있는 동네다 보니까 방음도 잘안되고

 

아침에 어떤새끼까 여기쓰레기버렸냐고 욕질하는것까지 창문밖으로 다들려요  정말 제가 방화동사는데

 

정말 이사가고싶네요.. 아무튼 쿵소리가 나면서 창문을 보니 전봇대줄 까지 막 흘들리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2층에서 화분이 떨어졌나.. 뭐지 했는데

 

갑자기 여기 사람떨어졌어요라고 이웃집 아줌마가 소리치는 겁니다..;;

 

나가서 보니 2층 주인집 아들분이 떨어지셨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자살..

 

곧장 경찰에 신고하고 119 부르고 했는데 좀 애매한건;; 조금만 주택이고

 

 조금높은 2층으로 한 3층정도밖에 되지않는 건물에서  떨어지셨는데  머리에 피도 별로 그렇게 많이 안나신거같아요;;

 

주위에 피가좀 묻긴 했지만 의식이 없으시고 돌아가실것 까지는 않으셨는데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경찰에서  전화와서 저한테 장면을 봤냐 어쩌고 저쩌고

 

물어보시고 그렇게 일이 끝났는데 그아저씨가 늦깍이 이혼에 중고등학생 딸까지 있으신 분인데 아내분이랑 돈문제때문에

 

이혼하시고 뭐어쩌고 옆집아주머니 수다떠는걸 대충 들이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아저씨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계시던데 떨어졌을때 그분 어머님이 어쩔줄몰라서 피나는 머리쪽을 드시고 어떻게든

 

피를 막을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뭐 그사건이 있고 5일정도 지나서 전 훈련소에 들어가서

 

지금나와서  공익 복무를 잘하고 있고요 ㅎㅎ 주인집 할머님 할아버지도 예전처럼 웃음을 찾으시고 잘 살고 계십니다

 

제 꿈속에 그할머니의 삿대질이 왠지 주인집 아들의 자살과 연관이 있을거같아서 ㅎㅎ

 

처녀작 한번 올려봤습니다~  공익이라고 욕은 말아주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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