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냐 실화냐??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유령선들

새터데이 작성일 10.04.26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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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캐러비안의 해적 2 : 망자의 함」에는 17세기 항해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0세기 초까지 여기저기에 모습을 보

 

인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Flying Dutchman)'호가 나온다. 이렇듯 저주를 받아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은 영화와 문

 

학, 오페라 등 예술작품의 단골소재이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유령선을 전설이나 괴담으로 치부해 버린다. 하지만 유령선은

 

실제로 존재하며 지금까지도 뱃사람들에게 목격되고 있다.

 

 

라스 트레스 마리아스

1990년 9월 29일, 영국의 사우스웨일스지방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 윌립톤에는 칠흑같은 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대형 여객선

 

이 소리없이 정박해 마을 사람들이 이를 조사하려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름이「라스 트레스 마리아스」였던 이 배를

 

조사하던 영국의 해양청 관리들은, 라스 트레스 마리아스라는 여객선은 1974년 스페인 앞바다에서 침몰되어 수백명의 인명

 

을 앗아간 배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고 하며, 당시 배안에 들어간 조사단은 배 속에 아무도 없고, 식

 

탁 위의 음식들은 방금 차린 것처럼 김이 나고 있었다고 한다.

 

 


해군에 레이다자료에 의하면 문제의 배는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지방 앞 45km 근처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고, 19

 

74년에 침몰된 것으로 알려진 배가 나타난 이유를 밝히려던 영국의 해군은 이 사건을 미국의 정보부에 의뢰하게 되었다.

 

과연 당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리아스호는 유령선이었을까? 문제의 배는 1974년 9월 30일 새벽, 안개 속에 휩싸인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마리아스호의 탐사당시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은 오늘날까지도 정상적으로 남아있다고 하며, 이 사건의

 

진위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현재 영국 사우스웨일스 윌립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유령선을 두려워하여 밤낚시를 피한다고 하며, 실제로 1984년 술취해

 

밤낚시를 나갔던 이혼남 윌리암스씨는 어디론가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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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영국에 나타난 유령선 라스 트레스 마리아스>

 

 

빅토리아


 

1899년 영국 해군의 기함 빅토리아호는 항해사의 항로계산 실수로 인해 다른 군함과 충돌을 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바닷속으

 

로 침몰하게 된다. 358명의 승무원이 목숨을 잃은 당시 사고는 같은 시각에 런던에서 파티를 열고 있던 빅토리아호의 조지 트

 

라이온 함장 가족들에게는 곧장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며, 트라이온 함장의 친구들은 분명 바다에 나가 군사훈련을 하고 있어

 

야할 함장이 파티장에 나타나 복도를 걷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 후 함장이 사고로 사망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게된 가족

 

들과 친구들은 당시 파티장에서 목격된 함장은 누구였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1899년에 가라 앉은 빅토리아호는 그

 

후로도 계속 바다에서 목격이 되어 유명한 유령선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스코틀랜드 앞바다의 유령선 

 

 

스코틀랜드 북쪽 연안 해저 유전 굴삭 노동자들은 유령선을 목격했다고 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더군다나 그 유령선에

 

는 '뱅가드호'라고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고 한다. 뱅가드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U보트에 격침당한 영국의 전함이였

 

다. 1917년 880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1만 9,000t의 뱅거드호가 격침당한 해역이 바로 해저 유전지대이다. 이 유령선을 목격했

 

다는 굴삭 노동자는 모두 42명이였고 매일 오후 11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유전굴삭 시설 헬리콥터 발착장에 모여서 관찰했다

 

고 한다.
  

굴삭 시설이 있는 100야드 해역을 엄청난 스피드로 지나가지만 유령선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결은 커녕 소리 하나 나지 않았

 

으며 마치 복수를 하려고 독일의 U보트를 찾아다니는 것 같았다고 노동자들은 말했다. 목격자들은 사진을 여러번 찍었으나

 

현상을 해보면 필름에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 결국 유전 굴삭 노동자들이 겁이 나서 다른 곳으로 옮아가는 바람에 유전개

 

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플라잉 더치맨

 

 

 

플라잉 더치맨(Flying Dutchman)호는 1641년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항을 출발하여 인도 동쪽 네델란드령 바타비아로 항해

 

를 하였다.  그러나 이 배의 선장인 헨드릭 반데르데켄(Hendrik van der Decken)은 고집이 세어서 항해사들의 경고를 묵살하

 

고 자신이 폭풍우치는 희망봉을 돌아서 항해해 올 수 있으며, 이것이 신이 자신을 구원해준다는 증거라는 자만에 찬 내기를

 

했다. 그리고 지구의 끝과 마주칠 때까지 항해할 것이라고 맹세를 하였다. 그러나 그의 배는 큰 태풍의 중심을 지나가다 실종

 

이 되고 말았다.

 

 

네델란드 정부에 의해 침몰되었다고 발표된 더 플라잉 더치맨호는 배가 정확히 어느 지점에 침몰이 되었는지 몰라 배의 잔해

 

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분명 침몰이 되었다고 믿어진 플라잉 더치맨호는 1680년부터 1942년까지 수십 여척의 민간선박

 

들과 군함들에 의해 목격되었다. 그래서 플라잉 더치맨호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선으로  남게 되었다.

 

 

 

메리 실레스트

 

 

 

이상한 배가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었다. 어느 나라 배인지도 알 수가  없었고 더구나 갑판에 사람의 그림자라고는 보이지 않

 

았다. 이른 아침 '드 그라티아'호의  선장 모어 하우스는 안개를 헤치며  다가오는 배를 망원경으로 줄곧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어디선가 조난을 당한 것은 아닐까? 가서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해.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이 있거든 구조하는 것을 잊지

 

말고."


 

드 그라티아 호의 선원들은 보트를 저어 선장이 시키는 대로 이상한  배를 향해 다가갔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졌

 

다. 선원들이 다가가자 그렇게 무섭게 달려오던 배가 갑자기 멈추는 것이 아닌가!  선원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눈을 감았다.

 

 

정신을 수습한 선원들은 다시 멈추어 있는 배로 다가갔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사람들이라고는 보이지가 않았다. 선장실

 

은 누군가 와서 청소를 한 것처럼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잘 정돈이 되기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식당의 그릇이

 

며 술병 등등 모든 것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폭동이 일어났다면 분명 배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마치 컴퓨터로 모든 것이 작동이 되듯이 목적지를 향해 잘도 가고 있었다. 이것으로 끝이 났으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열흘 후에 나타났다. 그 배는 열흘 후에도 흐트러진 모습이 없이 역시

 

예정된 항구를 향해 여전히 항해를 하고 있었다.

 

 

참으로 희한한 일이었다. 한편 정부 관리들은 메리 실레스트 호의 보트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는 선원들이 어디론가 갔으리라

 

생각을 하고 수색 작업을 폈으나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후 유령선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나타났다. 해적들에게 잡

 

혀  갔다느니, 바다 요괴들에게 잡혀 먹혔다느니, 빙산에 부딪쳤다느니, 선장이 아주 미쳐 버렸다느니 하는 소문들이 그것이

 

었다. 그러나 어느 것도 신빙성이 없는 그런 추측들이었다.

 

 

 

이 사건의 가장 믿을 만한 해석이 40년 후인 1913년에 발표되었다. 그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벧 포시딕이라는 사람이 나

 

타난  것이었다. 포시딕은 런던의 햄프스테드 학교에서 고용인으로 일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학교의 교장인 하워드 린포

 

드 선생님이 이 고용인의 유언장 사본을 읽다가 그 사실을 우연하게 알고 난 뒤부터였다. 브리지스 선장과 일등 항해사는 사

 

람이 옷을 입은 채 수영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토론을 벌이다가 말로만 싸우는 것보다는 직접 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결

 

론을 짓고 물로 뛰어들어갔던 것이었다. 먼저 뛰어든 사람은 브리지스 선장이었다. 배 안에 있던 모든 선원들은 때마침 지루

 

하던 차에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다고 좋아하며 갑판으로 모여들었다.

 

 

선원들은 선장이 뛰어드는 모습을 잘 보기 위하여 목수가 선장의 딸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나무 발판위로 올라갔다. 나

 

무로 만든 발판은 선원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손이 되어 모두 바다로 떨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때마침 상어떼가 근

 

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상어들은 배에서 떨어진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상어밥이 된 것이었다. 포

 

시딕 역시 다른 선원들처럼 발판에 서 있었으나 간신히 부서진  발판에 매달려 상어밥을 면했다.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에 배

 

에 매달려 있다가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해변가에 와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포시딕의 이 말을 분명하게 인

 

정을 했다. 그러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주인도 없는 배려니와 사람이 타지 않은 배가 어떻게 목적지를 향하여 갈 수 있느냐

 

는 것이었다.

 

 

위의 이야기 외에도 세계 도처에서 많이 목격되고 있는 유령선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시 유령선으로 출몰하는 배들 중에는

 

버뮤다 삼각지대와 같은 볼텍스 지역을 우연히 통과하다 영원한 4차원의 미아가 되어버린 배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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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앞바다에서 자주 목격되는 유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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