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569 청바지 사건이 미스테리 (펌)

톰과재리 작성일 10.05.06 1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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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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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달쯤 전에 569(남대문 피엑스에서 파는 청바지) 사왔거든요.

 

근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구요, 그것땜에 가위 눌리고 장난이 아니었는데 쓰면 믿으실수 있겠습니까?

 

저 자신도 겪었지만 절대 안믿고 있지만, 실제 귀신일수도 있고 제 자신이 가위에 눌린걸수도 있습니다.

 

일단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569를 샀는데요, 새 물건인 줄 알았습니다만, 집에와서 입어봤더니 주머니 안에 낡은 학생증, 사진이 나오더군요.

 

그 다음부터 한 달간 겪은 진짜 기이한 이야기인데 써드릴까요?

 

정말 한달간 겪은거 생각하면 아직도 닭살이 돋습니다.

 

중요한건 남대문에서 산 569가 중고일수 있냐는점, 중고가 아니라면 왜 50년대 학생증이 거기 있냐는거죠.

 

 

 

그냥 간단히 쓰겠습니다.

 

 

한달 전에 569를 사왔습니다.

 

많이 입으시는 컬러 있죠 사와서, 다음 날 입을려고 입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중고는 절대 아니었구요, 친구랑 같이 사온거였거든요.

 

근데 입어보니 주머니에 뭐가 있드라구요. 꺼내봤습니다.

 

죄송~ 아까 잘못적은게 50년대 학생증이 아니구요, 50년생 어떤 아저씨의 학생증이더군요.

 

경남고등학교 학생증이구요, 안에는 경남고 학생증이랑 한자로 된 이상한 학생증 비스므리한 것, 글구 무슨 안경점에서 맞춘 종이가 있었고, 사진 두 장이 있었습니다.

 

학생증에는 학생시절 사진이었구, 사진 두 장은 한 40대 정도 사진이더군요.

 

 

전 그냥 왜 이런게 있을까 싶었죠.

 

그냥 아~ 중고인가 생각했는데, 친구랑 보고 샀는데 절대 중고도 아니었구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구석에 쳐박고 그냥 몇 번 입고 다녔습니다.

 

 

 

일단 그러고 처음에 일주일 정도 좋다고 입고 다녔습니다.


근데 정말. 제가 귀신이고 나발이고, 한번도 겪은적도 없고 가위눌린적도 없고...

 

근데 처음엔 학교에서 잘때 가위 눌렸습니다.

 

대학생인데요, 수업듣다가 뒤에서 자주 자거든요.

 

근데 자다가 잠깐 가위 눌렸습니다.

 

눈이 안떠지다가 눈만 간신히 떴는데, 아. 앞에 어떤 사람이 절 보고 있더군요.

 

바로 앞에서 보고 있더라구요.

 

전 진짜 장난아니고, 눈만 보일 거리에서 바로 눈만 보였습니다.

 

장난아니고 소리지르면서 수업에서 일어나서 개망신당하고, 집에 왔습니다.

 

 

 

지식인검색해보니 가위는 몸이 허하면 나타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심하고 잤습니다.

 

근데 ㅅㅂ 그 날 바로 인가 다음날인가 가위 눌렸습니다.

 

 

거의 이틀에 한 번쯤은 가위 눌린거 같네요.

 

근데 첨에 본 눈이 무서워서 가위 눌렸을때 눈은 절대 안떴죠.


미쳤다고 뜹니까! 개 무서운데.. ㅅㅂ 그래서 참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7~8일전쯤에 가위 또 눌렸습니다.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요즘 학교에서도 잠도 못자고...

 

그래서 그냥 눈떠버렸어요.

 

 

한 아저씨가 있더라구요. 첨엔 누군지도 몰랐죠.

 

그냥 보고 있었습니다.

 

진짜 아~ 닭살 개 돋고, 그러다가 어떻게 했는지 다시 눈감고 있다가 가위 깨고나서 일어났는데 정말 제 몸이 아닌거 같더라고요.

 

 

새벽이었는데, 형은 거실에서 겜 하구 있었구요.

 

저는 일어나서 의식만 있고 몸은 멋대로 움직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일어나서 한게 머나면 바지 주머니만 계속 뒤졌습니다.

 

형이 '왜그러냐', 그러다가 제가 거의 진짜 바지 찢을듯이 막 뒤지니깐, 미쳤냐고 딱 치고 그 순간 정신이 확깨더라구요.

 

일단 여기까지 쓰고 마저 쓸게요.

 

 


마저 계속 쓰겠습니다 여러분이 어이없단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라도 절대 안믿습니다.

 

그냥 마저 쓸테니 다 보세요

 

 

 

어쩄든 그러고 그날 밤새 생각했습니다.

 

정말 장난아니고 저한테 귀신이 씌인 건가 생각도 들고요, 계속 생각하다가 가위 눌렸는데 나타난 아저씨 얼굴이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위들렸을 때, 그 사람이랑 매치가 되더군요.

 

가위 눌렸을땐 어두워서 서있는 사람 형상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감이라 그래야 할까요?

 

사진이랑 비슷해서 똑같은 사람일거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제 서랍에 그 학생증이랑 그거들 다 쳐박아 놧던거 봤습니다.

 

첨에 학생증 봤을 땐, 어린애 사진이라 그냥 혹시나 했는데, 아저씨 사진을 꺼내보니 닭살이 확 돋으면서 그 아저씨가 맞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을 했죠.


절대 그 바지가 중고일리는 없다는 점이고, 미국에서 왔으니 그 아저씨는 아마도 이민간 사람일 거라는 점.

 

 

근데 왜 나타났냐는거죠.

 

 

 

 

첨엔 그냥 혼자 생각하는데, 제가 그냥 무의식 중에 생각한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50년생이라고 적힐거 보니깐 아마도 지금쯤 돌아가셨을수도 있으신 분이라는게 생각이 나면서 후덜덜 하더라구요.


그래도 병진 취급 당할까봐 그냥 가족한테도 얘기안하고, 술마시다가 친구들한테만 얘기해봤는데 친구들은 ㅄ 이라구 그냥 태워버리라 그러고...

 

 

전 혹시 몰라서 진짜 그냥 이 학생증 경남고 찾아가서 주인 한번 찾아볼까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러던 차에 이틀 전에 집에 혼자 있던 중에 딱 5분간 정전이 됐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틀전에 딱 정전이 됐습니다 집에 혼자 있었죠.


엄마 아빠 일하시고 형도 제대해서 알바하니 학교 갔다와서, 집에서 혼자 티비보면서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막상 학생증 사람이 귀신이었따고 생각을 해도 학생이라서 그냥 학교 다니다 보니, 그냥 찾아주거나 어떻게 대처하거나 그럴 생각만 할뿐 막상 행동은 안하고 있었죠.

 

근 일주일동안은 그 아저씨 가위눌렸을때 본 후부터는 가위 눌린적도 없으니, 그냥 잊으려니 하고 있는데 티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팍 나가더라구요.

 

 

 

아~ 정말 장난이 아니고 아마 8시 쯤이었을 겁니다.

 

방에 있는데 정전이 되니 무섭죠.

 

근데 웃긴게 창문으로 반대편 아파트랑 다 보았는데 정전이 안되었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만 됐으려나 했는데 그 아파트 현관문에 밖에 보는 자그만 유리 아시죠?

 

그거 봤는데 밖 복도도 불이 켜져 있더라구요.


보통 정전이 되면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왜이러냐 그러고 얘기하는데, 그런소리도 안들리고...

 

 


한마디로 우리집만 정전이 된거죠.

 

아~ 그냥 황당하다는 생각만 잠깐 했습니다.

 

근데 쩝. 첨엔 그 있잖습니까, 정전되도 전화기는 계속 되잖아요.


그래서 전화기를 들었는데 먹통이더라고요.

 

그래서 핸드폰을 켜서 불빛을 이용해서 좀 보려고 했습니다.

 

 

 

핸드폰을 컴터 옆에 논 기억이 나서 컴터에 가서 뒤적거렸습니다.

 

키보드 옆에 제가 보통 올려놓기 때문에 핸폰을 바로 찾았죠.

 

제 핸드폰이 쓰던게 망가져서 지금 구식 핸드폰 쓰기 때문에 캠도 안되고 벨소리도 단음 바로 다음꺼거든요.

 

그래서 플래쉬 기능도 안되서 그냥 핸폰을 열어서 작은 불빛만 켰습니다.

 

 

 

그런 다음에 바로 뒤돌아서는데, 정전됐을 때 보통 누가 있는거 같다 그런 생각 많이 하잖아요!

 

저도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단순히 무서워서 그런거란 생각만 했죠.

 


근데, 뒤돌았을 때 불빛이 뭔가에 의해 막히더군요.

 

전 손만 봤습니다.

 

도는 순간 제가 약간 아래쪽 보고 있었는데, 어둠속에 사람이 서있는 모습에 손부분만 핸폰에 비춰지는데... 오른손만 딱 내밀고 있더라구요.

 

저한테 뭔가를 달라는 듯이...

 

보는 순간 그냥 그 아저씨겠구나 생각이 들었죠.

 

 

전 꿈이길 바랬죠. 정말 막간이었는데 평생처럼 느껴지고, 그 순간 불이 확 켜졌습니다.

 

정전이 끝나면서, 제 앞에 있던 물체도 사라지더군요


그 후 혼자 후덜 거리면서 학생증 꺼내놓고 대체 어쩌라는건지..

 

 

 

 

 

이게 이틀전까지의 이야기구요, 첨엔 겪고나서 이거 그냥 태워버릴려 그랬습니다.


근데 괜히 애꿎은 물건 태웟다가 화만 당할거 같고...


아직도 학생증 가지고 있습니다.

 

 

569바지에 그대로 넣어서 바지 구석에 박아놧습니다.


태우려니 더 화 당할거 같아서 찾아줘야 하는건지...

 


오늘 엄마 아빠 오시면 이제 얘기 꺼내려고 합니다.


진짜 대체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대문가서 바지 산 할머니한테 내일 물으러 갈려고 합니다.


얘기 이게 끝이구요 안믿으셔도 뭐 할수 없지만.. 아.. 이제 옷은 절대 남대문에서 안살라고요!

 

 

 

출처: 디시인사이드-미스테리갤의 자하 님의 이야기입니다 .   

[출처] [실화]569 청바지 사건이 미스테리|작성자 kille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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