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피시방인데 짱공유 무서운글터 눈팅이 재밌고
저도 제 경험 하나 말해보고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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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2학년때입니다.
친구와 저는 학원에 늦어 지름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담을 넘어야 학원에 빠르기 때문에
담을 넘으려고 하는 순간 저뒤에 아파트 풀밭에 나뭇가지가
부서지는 소리랑 뭔가 빠직?거리는 소리랑 좀 표현하기 힘든 사람소리가 들리더니
아파트 위에서 꺄악 소리가 들리더군요
도로공사를 하던터라 주위에 인부들이 잽싸게 와서 그 상황을 보고 전화를 하더군요
저랑 친구는 궁금해서 거기로 달려갔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기억하기싫은것은 잘 기억이 안나는 ? 그런 체질인데
그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시체가 나무에 부딪혀 떨어져서 목의 정가운데에 나뭇가지 부러진게 박혀 목이 덜렁덜렁한채로
시체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기억나는것이 그사람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 눈동자가 빨갛다는것, 손톱이 멍이 든거같이 보였다는것
입니다.
저는 보고 아무생각이 안나고 친구랑 제자리에 얼어 붙었습니다.
그리곤 인부들이 저희 못보게 여기 있지말라고 화내는것까지 기억이 나곤 그뒤로 기억이 잘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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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대학생1학년 여름, 대략 십년 가까이 지나서
저는 굿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 요인이 어머니랑 아버지 불화 였는데 아버지 성격이 매우 불같고 변덕스럽다고 해야할까
어머니는 한번씩 아버지가 저러는게 귀신이 있어서가 아닐까라는생각과
제가 공부를 열심히하고 평소에도 성적이 좋았는데 잘 안풀리는것,
어머니 스스로가 굿이나 무당같은걸 믿는 성격이라서 굿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이 어딘지 기억이안나는데 매우 깊은 산골짜기 였고 아래에는 낚시터가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밥먹고 시간이 자정쯤되니 무당이 저랑어머니보고 마당에 나오라고 해서
나가니 무당이 칼을 들고 제사상같은거 차려놓고 춤을 추면서 어머니랑 저한테 뭐라뭐라 막 말을 했습니다.
옆에 무당을 도와주는 할머니 두분이 있었는데
무당이 갑자기 멈춰서더니
"아들 주위에서 영이 보여 "라고 하시고
도우미할머니중 한명이 제 머리에 흰천을 씌우고 이상한칼의 칼등으로 머리를 탁탁치면서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뒤에 무당이와서 제주위에서 춤을 추는데 갑자기 비가 뚝뚝내리더니 급기야 막쏟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와 저는 마당에 무릎을꿇고 무당이 하는일이 다끝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무당이 하는말이" 너가 어렸을적에 죽은사람을 본적이 있구나"라고 하니
갑자기 그생각이 떠올라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어머니도 언제그런걸 봣냐고 했습니다
무당이 굿을 게속하는 중간에 거기 집에 불이 다꺼지더니
비오는 와중에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서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갑자기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기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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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가물가물한데 일어나보니 그 굿하는 집이였고 한방에서 무당이랑 도우미할머니 저 어머니 다같이 자고있었는데
오줌이 내려워 화장실에 가려고 나갔습니다.
비는 오지않았고 저가 갑자기 기절한거라 기억이 그땐 잘안나 무서운 느낌이 들지않은채로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이 수세식이였는데 서서 오줌을 누는데 멀리서 누군가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져 밖을 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어미니
차밑에서 절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더군요.고양이 눈이 어둠에서 반짝이는걸 보니 섬뜩해
빨리 들어가 자고 다음날 아침먹고 집에 가려고
어머니 차로 걸어가는데 차밑에 어제 고양이가 죽은채 있었고그 고양이는 눈알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