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위 경험담..

사수치안 작성일 10.07.03 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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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0%실화라는걸 말해두고요

재미없게 글써도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고3때 였을겁니다. 그때 아버지,어머니는

 

금요일에가서 일요일에오는 부부동반여행을가신다고 가버리시고

 

동생은 찜질방간다고 가서 집에는 저혼자남아있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앗사쿠나 하고 컴퓨터 졸라하다가

 

컴퓨터도 질리니까 컴퓨터끄고 티비를 봤습니다. 11시인가 까지보다가

 

쇼파에서 잠깐 잠이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집에있는 모든불이 꺼져있어서

 

깜깜한상태에서 티비만 켜져있었습니다.(컴퓨터하느라 불도 안키고있었음

 

티비볼때도 마찬가지..) 그때 마침 티비에서는 애국가가 방송되고있었습니다.

 

근데 몸이 안움직이는겁니다. 아... 이게 가위구나 여태껏 한번도 안눌려본

 

가위가 지금 이런식으로 눌리는구나 생각이들었습니다. 자세는 거실에 티비가있으면

 

바로앞에 쇼파가있고 저는 똑바로 누운상태에서 고개만 옆으로 돌려있는 상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이라도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안움직이고 발가락도 소용이없엇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애국가는 계속 연주되고있고 이제 애국가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있었습니다.

 

보통 마지막 애국가는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이러고 칙!~~~~!~!~!이러지않습니까?

 

근데 저같은경우는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세~~~세~~~~~세`~~~~~~~~~~~~세~~~~~~~~세

 

이게 계속 울리는겁니다. 아 존나 무서웠습니다. 발가락에 집중하고 깨려고노력해서 겨우깬다음 정신차리고보니

 

테레비는 칙~~~~하고 계속켜져있었습니다.

 

휴.. 이것은 무슨 가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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