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할께
난 씨바겟의 면상의염산이라고 한다
내가 뭐 즐겨찾는 싸이트는 짱공밖에 없어서 적어보려한다
난 꼴에 값도 못하는 음악이라것을 하고 있어
정말 실화라는거 알아줘라
지금도 오금이 저리고 무서워 죽겠다
나 평소에 해와 친하지 않는 새끼다
그래서 낮엔 쳐자고 주로 저녁시간부터 작업을 시작하고
아침에서야 작업 마무리 하고
생활 패턴이 아주 개그지같아
하여튼 이제 본론으로 가보자
나 평소에 비트 쥰내게 찍고 믹싱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개인작업실이라 부스이외엔 방음이 안되있어서 스피커로 못들어서
24시간중 8~9시간 정도는 헤드폰을 귓대기에 끼고 있어
뭐 그러다 보면 귓구녘에서 헛소리도 잘들리곤 하는데
정말 오늘 털까지 스는 소름끼치는 일이 있어서
너네들과 이공포감을 교감하고 싶다.
오늘도 정말 열심히 작업에 매진하며 정열적으로? 작업을 했어
혼.자.서 하고 있었지
새벽 2시쯤부터 였을꺼다
이음 저음 찾으면서 작업을 하고 있던때에
변기통 물내리는 소리가 나더라
"콰아아아악촤아아아아아"
어?ㅅㅂ 나 혼자 있는데? 누구지? 라는 생각도 잠시 였다
"에? 잘못들었나 보네-_+"
하고 넘겼어
근데 한 10분정도 지나서 또
"콰아아아아아 ~ 촤아아아아아~ "
순간 좀 식겁하고 "이런ㅅㅂ (헤드폰을 벗으며)" 외치면서 화장실쪽으로 걸음을 옴기는데
"까끼끾끼끼끾꼬꼬꼬꼐꼐꼐꼐꼐웨웽"
이런 개같은 소리가 헤드폰이 찢어져라 헤드폰에서 갑자기 들리는거야
무섭기 보다 정말 이때는 깜짝 놀라서 헤드폰 소리를 쥰내게 줄이고 컴퓨터를 막 만졌지
정말 컴퓨터도 멀쩡하고 한 3초간 울리던 소리도 안들리더라?
다시 헤드폰을 뒤집어쓰고 이상한 노이즈가 살짝 들리는거 같아서
헤드폰소리를 올리고 자세히 들어보던 찰라에
갑자기 하울링이 헤드폰으로 들어오더라고
"징~ 징~ 끽~ 징~ 끼이이이이이이이~"
무서울 틈도 없었어
존나 순간 얼었어 아무생각도 안들었어
정말 오줌을 지릴뻔 했어
왜냐면
헤드폰에 하울링이 잡힐라면 전자장비가 아주 가까이 있거나
마이크가 헤드폰 옆에 있어야 되거든
근데 마이크는 부스안에 있고 전자장비래봤자 모니터인데
이제껏 잘썼고 이런현상 2년동안 없었거든
근데 갑자기..아까들리던
변기통 물내려가는 소리가
헤드폰 안으로 들렸어 근데 이번엔 좀 소리가 달랐어
"꾸웨에에칭삿삿삿삿 "
정말 무서워서 헤드폰 벗고 미칭넘처럼 작업실 뛰쳐나갔었어
헤드폰을 벗었는데도
계속 "에엥~~~~~~~~~~~"
하는 모터도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더라
엘리베이터를 눌렀는데도 그소리는 계속 들렸고
너무 무서워서 계단으로 3층에서 1층까지 빛과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데도
그소리가 정말 리얼하게 들리는거야 아 끔찍해
1588 콜렉트콜로 작업실 앞에 자판기에 있는 공중전화로 친구한테
애새끼처럼 지금당장 텨오라고 전화를 했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 경찰에 신고 할까 ?"
라고 한 10초정도 생각한거 같다
그래서 친구랑 집에 들어왔지
그리고 친구랑 맥주를 먹기 시작했어
모든 상황을 친구한테 얘기해주면서
정말 무섭다구 이사를 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새벽 5시쯤 되었을려나?
친구가 전혀 믿지않는 표정으로 날 안타깝게 쳐다보면서
내얘기를 계속 들을때
갑자기 이용이용 싸이렌소리가 밖에서 들리더라
그래서 친구와 함께 베란다에서 뭔일인가 싶었지
근데 우리건물 앞에 엠뷰란스랑 경찰차가 스더라?
황급히 우리건물으로 구급대원아저씨들과
경찰아저씨들이 들어 오시더라구
그래서 친구랑 우리건물에서 무슨일이 생겼는가 보다 했거든?
별 관심없이 그냥 우린 그냥 먹던 맥주를 쳐묵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에
초인종이 갑자기 울리더라?
경찰인데 열어보라는거야?
아놘 나 죄지은거 없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열어드렸지
갑자기 조서를 좀 받자네????????????
"이런 ㅅㅂ 족깨고 날왜!?"
하면서 약간 알딸딸 몽롱비몽 한 상태에서
경찰아자씨들과 친구와 경찰서로 향했어
6시쯤 되었을꺼야
한 30분동안 아무것도 별것도 안하다가 7시쯤 묻더라고
너 옆집 여자랑 무슨 사이냐구?
"(이런 ㅅㅂ 본적도 없는 여자랑 무슨 사이겠어)?"
난 그냥 무턱대고 솔직하게 말했지
"" 아무사이 아닌데요""
그러니깐 경찰이 갑자기 솔직히 말하래?
너 그집에서 나오는거 봤다구
그러면서 씨씨티비 내용을 보여주시는거야
내가 새벽 두시반쯤에 미칭개처럼 내작업실에서 나가는걸
난 그때 분명 내작업실이였는데
내 친구도 갑자기 날 의심하는거야 ㅡㅡ
상황은 이랬던 거였어
우리 복도가 이렇게 생겼어
[ [302] ][ [303] ]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내가 302호에서 뛰어나간게 303호로 잘못보였던 거였지
이건 대충 자세히 보니 육안으로 경찰도 식별이 가능했던거였어
하지만 난 내 지문을 열개 다 찍고 지문조사 까지 다 할꺼래
뭐 상관은 없지만 너무 피곤하다 8시반쯤 보내주드라
왜 댈꾸갈땐 차에태워서 가더니 올땐 내가 택시를 타야하는거냐?
사건은 내용은 이런거였어
여자둘이 303호에 사는데
새벽에 여자둘중 한명이 목을 매달았다는데
손목에 그라인더?? 그런거로 손목에 상처가 깊게 있고
새벽에 같이 사는 친구가 알바를 끝내고 발견후 신고를 했대
아 정말 소름끼친다
난 귀신인지 알았는데...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안타깝고 기분이 뭐같네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