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인데 알바도 안구해지구 해서 빈둥빈둥 집에서 지내구 있는데
너무 더워서 항상 현관문을 열어놓구 혼자 공부하거나 컴터하거든요.
근데 갑자기 누가 열려있는 문을 계속 두들기는거에요.
그래서 가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벽에 삐딱하게 기대서 집안을 살펴보면서 대뜸 집에 좋은 말 좀 해주겠다는거에요
종교에서 오는분들은 웃으면서 오잖아요.. 근데 이사람은 웃지도 않고 삐딱하게 벽에 기대서 눈동자 돌리면서 말하는데
저 말고 다른 인기척이 있는지 살펴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남자인데도 갑작스럽게 이상한 사람 만나니까 약간 무섭더라구요.
여자 혼자 집에 있으면 진짜 위험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약간 당황했는데 티 안내면서 좀 거만하게 관심없어요 하고 빤히 쳐다봤어요.
혹시나 해서 긴장을 유지했는데 잠깐 보더니 그냥 가버렸어요 ..
집에 혼자 계시는 여성분들은 현관문 활짝 열어놓진 않으시겠죠?
잠금장치 하면서 살짝 여는 방법으로 하시구 ..
그 아저씨가 나쁜 목적으로 온게 아닐수도 있는데 .. 여러 방문하는 사람 만났지만 그런 섬뜩한 느낌은 처음이였어요..
오늘 겪은게 잊혀졌다 갑자기 생각나길래 혼자 있는 여성분들 걱정되서 조심하시라구 글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