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제 간밤에 말입니다...3시쯤인가..?
친구들이랑 진짜 간단한게 맥주 한잔하고 집에 오는길에
집앞 5분 골목? 집과 집 사이 1m도 안되는 공간에서
슈렉에 나오는 그런 줄무늬의 고양이 한마리가 슬그머니 기어나오더니만.....
제 오른발 쪽으로 슬그머니 오는 겁니다..
그것도 느긋하게....
뭐지 싶어서 발로 휘저었는데도 안 도망가고..
발로 땅을 쿵 찍어도 안 도망가길래...갑자기 몸에 소름이 확 돋더니만
조금 가볍게 뛰어보았습니다..;;
근데 이놈의 고양이가 가볍게 따라오는겁니다 뛰면서...;;
뭐지 싶어서 걸어보니 자기도 걸어서 따라오고.......
안되겠다 싶어서 간밤에 전력질주를 해서
집앞 계단까지 뛰어와서 집앞 계단에 있는 유리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막 집 앞에서 울기 시작하는겁니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3층인 집에 올라와서
샤워까지 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집 앞에서 들리는 냥이 울음소리 ..
아 찝찝해서 오늘 잠을 못 잤네요-_-
그닥 무서운글은 아닌듯........죄송합니다 찝찝해서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