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것도 있으니 후다닥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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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라 그런지 아침먹고 놀다보니 금세 잊게 되더라구요.
그날 낮동안 신나게 바다에서 놀고 저녁은 역시 소주에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다보니 새벽1시쯤 되었습니다.
그때즘 갑자기 제가
"날도 더우니 밤바다나 구경하고 올까??"
하니 모두들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때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팀이 먹은것들 설거지를 하기로하고 이긴팀은 근처 슈퍼에서
간단하게 먹을것들을 사기로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저희가 지게되었습니다ㅠ....
저희는 술판을 다치우고 설거지를 하는사이 친구커플은 먼저나가 있기로했습니다.
한..20분동안 치우고 저희는 승강기를 타고 1층으로 가기로했습니다.
그아파트가 좀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승강기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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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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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창문 | |승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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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구조였습니다..
이해않가시죠-_-?
아파트 통로가운데에 승강기가 있고 통로에 일자로 아파트가 들어와있고
엘레베이터 반대편에 창문이 있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저희가 방을 다 청소하고 승강기를 타러 갔습니다.
아파트 통로를 지나서 승강기를 타러 갔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그 승강기 앞에 자동센서등? 그런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않보이가 슬슬 눈이 적응되니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히보니 누군가가 작은 창문 쪽으로 턱을 기대고 창밖을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둘다 누구지? 하고있다가 좀 잘보이게 되니 그게 친구 여자친구인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알았다기 보다는 친구여자친구와 똑같은 옷을 입고있었고 머리길이나 키, 어느하나
다른게 없기때문에 둘다 당연히 친구 여자친구인지 알았던것 입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지영아~ 혼자서 뭐해???"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대답도 없이 계속 창밖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계속
"지영아~ 영수는???"
이렇게 물어도 미동도 없이 창밖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순간 둘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영이는 겁이 워낙많아서 절대 그렇게 어두운데서 혼자 있을만한 애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오빠 그냥 내려가자....................."
이러고 둘다 엘레베이터 층수만 확인하면서 뒤도 못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 잠깐 시간이 저희한테는 10분이상 되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저희는 발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차마 창문쪽을 처다볼 용기가 나지않아 둘은 그냥 바닥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1층까지 내려오는게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리던지.....
1층까지 무사히 내려와서 문이 딱열리는데!
저 멀리서 영수와 지영이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다 소리를 지르면서
"으허어어어어어어어ㅠㅠ~~~~~~~~~~~~~~~~~"
하면서 그둘한테 뛰어갔습니다....
친구는 저희한테 왜 그러냐고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저희는 에레베이터 앞에서 있던일을 이야기해줬습니다.
저희 표정이랑 뛰어 나오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둘다 믿어주더라구요..
걸어 나오면서 저희는 무서운 느낌에 다시 한번 저희 층의 아파트를
보았습니다.
전에 설명한대로 아파트가 복도형이라 그층의 복도가 보이거든요..
보니.......
저희가 나올때만해도 복도의 자동센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승강기쪽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복도에서 어떤사람???이 저희를 처다보더라구요..
근데 자동센서등은 켜지지 않고..........
그때 저희중에 아마 저와 제친구만 그걸 봤을겁니다.. 여자애들은 무섭다고
처다보지 못하고....
저희는 저걸 이야기하면 않되겠다 싶어서 그냥 둘만 서로 처다본후
"뭐 아무것도 없내~"
하면서 겨울바다쪽으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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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
다음은 마지막 이야기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