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이란 영화를 보고

사까모리 작성일 10.08.16 1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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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13층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괜찮은 구성에 나름 반전이 있는 영화였지요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요약하자면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 13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1934년 시대를 재현해 놓고 존재하는 한 캐릭터에

 

접속을 하여 그 시대를 똑같이 살아볼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하였다. 프로그램 안에 존재하는 각 사회 구성원들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프로그램 속에서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자는 그중 한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역활로

 

그 시대를 경험하며 잠시동안 이라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중략

 

결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현대의 사람들도 위에 존재하는

 

하나의 프로그램 상의 캐릭터에 불과하지 않는 다는 것 "

 

프로그램속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상을 살아가는 인공지능체의

 

인물들이 어느 시대가 됐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영화인듯 한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라는 소설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일본 소설(제목이 기억안남)도 비슷한 내용을

 

나타내고 있지요...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짜 리얼일까요?

 

지구라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그 속에서 프로그램 되어진

 

하나의 캐릭터에 불과한 것 일까요?

 

우주라는 테두리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지구라는 공간을

 

만들어 우리를 샘플링하는 또 다른 존재가 있는 것일까요?

 

 

생각하면 할 수록 어려운 생각임과 동시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만 잔뜩 남습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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