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겪었던 무서운 이야기...*1

짱리녀 작성일 10.11.30 2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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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분 동안 썻던 글이 클릭실수로 모두 날아가버렸네요 -_-;;;


 

다시쓰려니까 짜증나기도하지만 오기가 생기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시골밤길이나 산골짜기 공동묘지에서


 

아무렇지않게 놀고 자고했던 기억이 자주납니다.


 

그것때문인지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도 꽤나있는ㄷㅔ요


 

반응이 괜찮으면 몇개 더 올리도록하겠슴돠~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인데요 오후 8시가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머니께서 내일 제사를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갑자기 사오라고 하셨슴다

(제삿상에 소고기랑 돼지고기가 올라갔나요? -_-;;)


 

아버지는 저녁에 무슨 심부름을 시키냐며 보내지말라고하셨지만

 

 

그때가 제가 막 자전거를 배운지 얼마되지않았던때였고 심심했던 터에

 

 

자전거로 30분이 넘는 거리를 저는 갔다오겠다고 했었지요

 

 

고깃집까지 가는데 별로 힘든건 없었습니다 가는길에 공동묘지도 시골길도

 

 

저에겐 익숙했던터라 무섭지도 않았지요

 

 

고깃집에 도착하여 고기를 산 후 자전거 뒤에 고기를 묶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오는데 이상하게도 자전거가 자꾸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문득 어렸을때 할ㅇㅏ버지께서 말씀하셨던게 기억났는데

 

 

밤엔 고기를 사오면 귀신이 따라붙어 고기를뺏어간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서서히 무거워지는 자전거는 마치 뒤에 누군가가 자전거를 못가게 반대로 끄는듯한느낌과

 

 

고기 몇근이 아닌 성인 몇명이 탄듯한 느낌이 심해졌지요

 


집에는 가야했기에 페달을 밟았지만 초딩이었던 저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집으로 *듯이 뛰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제가 겪은일을 부모님에게 말하니 부모님은 귀신은 무슨귀신이냐며

 

 

자전거와 고기를 버리고 온 저를 나무랐지만

 

 

성인이된 지금도 그때 기분이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

 

 

고기 몇근 무게가 아닌 누군가 몇명이 탄듯한 생생한느낌이 말이죠


 

한번썻던글을 날려먹고 다시쓰려니깐 서두없이 막썻네요 죄송함다  -_-;;;

 

 

약한반응이라도 오면 시골소년의 무서운 얘기 몇가지 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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