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겪었던 무서운 이야기...*2

짱리녀 작성일 10.12.01 2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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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리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썰렁하게 쓴 것 같아 반응이 없을줄알았는데 ㅜ.ㅜ

 

 

어쨋든 제가 겪었던 이야기 시작하겠슴돠

 

 

 

제가 중학교 1학년때의 일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괴이한(?)일 들을 가끔 겪어서인지 원체 겁이 없는 성격입니다.

 

 


운동을 워낙좋아해 방과후 친구들과 해가 질때까지 공을 차다보면

 

 


어두운 시골길을 지나 집으로 오는 일은 다반사였지요

 

 


여느날처럼 친구들과 공을 차다 어두워져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공동묘지를 지나 산길을 지날때 쯤인가요

 

 


앞에 어느 여자가 걸어가는 것입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생머리였습니다

 

 


하얀옷을 입고있어 이상하긴했지만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제 갈길을 갔었지요

 

 


참고로 학교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한참 걷고있는데 어느새 그여자는 제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걸 느낀순간 제 뒤통수가

 

 

갑자기 시리더군요 -_-;;;;

 

 

 

왜 항상 이런느낌은 갑자기 찾아오는건지 ....

 

 


그냥 갈수도있었던 걸 굳이 왜 뒤를 돌아봤는지.. 시린 뒤통수가 궁금했거든요 너무나

 

 


뒤를 돌아본 전 그대로 굳어버렸지요

 

 


긴생머리의 그 여자....

 

 


저뒤에서 쭈그려앉아 저를 보며 입이 찢어질듯한 미소를 보내고있슴다

 

 

더 압박인건 눈과 코가 없습니다 -_-;;;;;;;;;;;

 

 


이건 제가 만나서 이야기 해드려야하는건데 글로쓰니 별 감흥이 없으실듯하지만...

 

 


확실한건 귀신이었다는거죠

 

 


그런 이상한걸보면 여러분들은 어떠실것 같으신가요?

 

 

 

공포영화처럼 도망갈까? 소리를 지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런 미.친귀신을 보면 바로 얼음됨다 -_-;;;;;;;;;;;;;;;;

 

 


그때 생각을 하니 또 꿈에 나올까 무섭군요

 

 


하튼 얼음이 된 저는 식은땀을 흘리며 서서히 번지는 미소에 정신을 차리고

 

 

 

*듯이 집으로 튀왔던 중딩때의 기억이 납니다

 

 


너무 허무하신가요 예전에 괴이한일들을 글로 옮기려다보니

 

 


참 힘드네요

 

 

 

눈팅으로 볼땐 그냥 무턱대고 봤는데 막상 쓰려니 참 힘드네요

 

 

 

쨌든 허무한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반응 괜찮으면 아니 있기라도하다면

 

 

 

시골동네의 도깨비불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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