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새집에서 겪은 경험담(1)

조삼삼 작성일 11.01.28 22:15:02
댓글 2조회 3,309추천 3

음 네이트판에서 그렇게 크게 반응있던 글은 아니였는데여~

제나름대로는 꾀나 재밌었던 글이라서 한번 가지고 와봤어요

보시고 재미있으시다면 더 가지고 올께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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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세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저는 내년이면 좋았던 이십대를 뒤로하고 삽십대로 접어드는...아저씨입니다....

혹시 귀신에대한 존재를 믿으십니까??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조금은 영적인 경험을 많이 해왔기때문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저는 100%제가 겪은 경험담을 적는거지만...안믿으시는분들 안믿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일단은  인간이 아닌 영적인 존재를 처음접했던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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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죽은사람의 영혼을 보게 된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저희집은 그때당시 갑작스레 아버지 사업실패로 큰위기를 맞게 되었섰는데요.

형편이 어려워지자 지금사는  큰집을 버리고..작은집으로 이사를 갈수바께 없던 상황이 닥치고

말았습니다.

간단하게 저희집식구들을 소개해드린다면..무뚝뚝하시고 한편으론 성격이 굉장히 단순하신 저희 아버지와 작은농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저희 어머니 ..그리고 그때당시 학교도 제대로 안나가고 질풍노도에 시기를 보내던 저..이렇게 세식구 인데요.

저희 식구는 그때당시 작은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층짜리 다세댁건물에 2층에 방두개짜리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세식구만 있던터라 한방은 부모님방 그리고 한방은 제방..으로 그래도

나름 아담하고 살만한 집이라고 생각이 들었섰습니다.

하지만 부엌이랑 거실은 엄청 좁았습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이사가는건데 새집같은 분위기를 내시기위해 이사오기 1주일전부터 오셔서

누리끼리한 벽지를 싹다 뜯어내시고 새롭게 도배를 하셔서 정말 새집같은 분위기를 내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살던집이 굉장히 살기가 좋았던곳이였는데. 역세권에다가 교통편도

괜찮았고 상가들도 많이 들어서있던곳이라 살기가 괜찮은곳이였는데 저희 이사오기전에 1년넘도록 빈집으로 있었다고 말씀을 하시드라구요.  그때당시에는 왜 빈집으로 있었는지 궁금증이 생기지 않았지만요.

 

아무튼 저희식구들은 비록 형편은 어려워졌지만...그래도 나름 새집에 만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앞으로 어떤 공포가 찾아올지 아버지 어머니는 전혀 몰르셨죠.

그리고 그공포가 첫날밤부터 제게 찾아올지도 전혀 상상도 못했구요 

 

이삿짐을 나름 정리하고 나니 어느덧 밤 10시가 되어있더군요.

아버지 어머니도 어느정도 정리하시더니 오늘 이사하시느냐구 피곤하셨는지 주무시겠다고 방으로

일찍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일어나 이삿짐을 날랐더니 피곤이 조금씩 몰려오는 것이엿습니다. 어차피 오늘 이사를 왔기때문에 티비도 안나오고 할수있는게 없었기때문에 저도 제방으로 향했습니다. 제방은 그렇게 크지가 않았기때문에 장농이며 침대를 들여 놓지 않았습니다.

옷들은 그냥 벽걸이옷장을 만들어 벽에다 걸어놓고 이불을 바닥에 펼쳐 누웠는데요.

막상 잠을 잘려고하는데 잠이 쉽게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새집으로 이사와서 환경이 바뀌었다보니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고..그렇게 한시간정도를 그냥 뒤척이고만 있었던것 같은데요..그렇게 잠을 못이루고서 얼마나 지났을까?? 그냥..잠을 포기하고 드루누워 멀뚱멀뚱 천장을 쳐다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똑똑똑" 제 방문을 노크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당시 바닥에 누웠기 때문에 제 머리 바로 위쪽이 문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예 아직 안자요 들어세요~"라고 말을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똑 똑 똑 똑" 제방문을 노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내목소리가 안들리셨나?생각하고

 

"네 아직 안자요 !!들어오세요!!"라고 쫌더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쾅 !!!!!"

저는 순간 흠칫 놀래 상반신만 일으켰습니다.제방문을 정말 강하게 친겁니다.

그리고 문득 아버지나 어무이가 이럴리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나 강도??라고도 생각해봤지만 강도라면 이렇게 티를 낼수가없구요..

저는 다시한번 혹시 부모님이실수도 있으닌깐 "아버지!!!??어무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냥 조용했을 뿐입니다.

"아 ㅆㅂ 모꼬??내가 잘못들었나??"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분명 잘못들었던게 아닙니다. 쾅 소리와 문이 덜컹 거렸던것도 느꼈었스닌깐요.

저는 귀신이란 존재를 믿지만 아직까지 귀신이란 존재를 만나본적이 없기때문에

용기를내어 상반신만 일으킨상태에서 문을 확 열어 제쳤습니다.

문을 열고나니 부엌이 캄캄했지만 이미 어둠에 눈이 적응이 되서 그런지 훤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제 방문 앞에는 아무것도 없섰습니다.

"아 ㅆ 내가 피곤해서 잘못듣고 잘못 느낀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찝찝하긴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으니 저는 다시 방문을 닫을려고 닫고있는데

거의 문이 닫히기전에 저는 그대로 멈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공포가 제 목덜미를 감싸는게 느껴졌습니다.

 

방문이 거의 닫히기전에 제가 무의식적으로 부엌쪽을 쳐다봤는데 부엌에 식탁밑에

검은사람형체가 쭈그려 앉아서 절보고있는게 보였기때문입니다

"어..어???ㅆ..발..모..모야..???"

그건 분명히 사람형체였고 여자였습니다 검은 긴머리카락이 보였거든요.

 

제눈에 빛친 모습은..... 어두운 부엌식탁아래 그 어둠보다 더 꺼먼 사람형체가 쭈그려앉아 있는게 보인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느껴보지못한 공포때문에 저도 몰르게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고...마치 한겨울에 빨개벗고 있는것처럼 엄청난 한기가 제살을 파고들었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이상황이 꿈이기만을 바랬습니다

하지만....ㅈ 같은게 이건 꿈이 아닌거죠..지금 눈앞에 있는건 현실이였습니다.

그리고 문을 닫고싶어도 제온몸이 석고처럼 굳어져 버려서 움직일수가 없섰습니다..

그렇게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와 맞닥들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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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글이 길어지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서서 재미두 없구 그렇게 긴장도 안되실꺼 같은데요

그래두 그냥 편한마음으로 이런 경험도 있군아..라고 생각해주셨음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우연히 혼을 본것이아니라

혼을본 이유를 나중에 제가 알게되거든요.

참고로 저집에서 그리 오래 못삽니다.하지만 짧게라도 있으면서 겪었던 일들 그리고

저 혼에 정체를 제가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허접한놈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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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말씀드렷다 싶히 안믿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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