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1초 전의 느낌은?
육신에 영혼이 들어옴이 탄생이고 영혼이 육신을 떠나는 것이 죽음이다.
영혼이 육신을 떠난 잠시 후, (어떤 경우는 수 시간 후...) 영혼이 다시 육신으로 되돌아와 소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두고 임사(臨死)체험이라고 한다.
옛날, 우리 선조는 사람이 운명하면 즉시 지붕위에 올라가서 그 사람이 입던 속적삼을 흔들며
"아무개 복, 아무개 복, 아무개 복"하고 하늘을 보고 세 번 소리쳤는데 그 복이란 말은 돌아 올 복復자다. "아무개의 혼이여, 다시 돌아오라"고 외쳤던 것이다.
임사(臨死)체험을 하고 다시 살아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영혼의 불멸, 영혼이 어디론가 간다는 것,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그때부터 신앙을 가지거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보고이다.
지난 9일 중국 정부계 정보 포털사이트 중국 망(차이나 넷)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Raymond A.Moody박사가 임사(臨死)체험자 150명의 증언을 근거로 작성한 '임사체험'을 소개했다.
박사는 체험자의 대부분이 비슷한 체험을 한 것에 착안해 임사상태에서 다시 의식을 찾을 때까지의 과정을 14항목으로 정리했다.
1. 자신의 죽음의 선고가 들린다.
2.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편안하고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3. 알수없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4. 돌연 어두운 터널 속으로 끌려들어 간다.
5. 정신이 육체로부터 벗어나, 외부로부터 자신의 신체를 관찰한다.
6. 아무리 구해달라고 소리쳐도,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7. 시간 감각이 없어진다.
8. 시각과 청각이 굉장히 민감해 진다.
9. 강한 고독감이 엄습한다.
10. 지금껏 알고지낸 여러 사람들이 나타난다.
11. '빛의 존재'와 만난다.
12. 자신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13. 앞으로 나가는 것을 주저하게된다.
14. 다시 살아난다.
해당기사에 따르면, 죽기 직전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게되는데 판단기준은 자신이 얼마나 돈을 벌고 출세를 했는지가 아니라 '한 평생 얼마나 사랑과 온정을 나눴는지"라고 한다. 사진은 60시간 뇌사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다시살아난 중국남성 (사진=레코드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