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외할머니께서는 오래전부터
기독교를 믿어오셨지요..
꿈을 잘 꾸시지않지만 가끔
안좋은 꿈을 꾸시는데 그 때
유독 기도를 많이 하십니다.
제가 석가탄신일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문제로 이틀간 많이 슬퍼했습니다.
어제밤에 회식에서 술을 먹고 한동안
질질 울다가 집에들어왔는데
외할머니께서 꿈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잘헤어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꿈이야기는 그렇습니다..
빛한줄기 들어오지않는 정말 캄캄하고
허물어질 것 같은 폐가 같은 곳에서
여친이었던 그녀가 핏기하나 없는
파리한 얼굴로 비틀비틀 거리고 있다가..
이내 어디론가 걸어나갔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살아왔던 환경이 안좋아서
상처가 많았었던 그녀인데..그녀의 내면을
보여준 꿈같아서 ...
뭔가 더욱 측은해지는것같은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