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초등학교 1~2학년때쯤으로 기억하고 있어~~ 그때당시 국민학교였지 아무튼
음...말하자면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이야기야
나에겐 위로 누나 형 그리고 나 이렇게 3남매가 살고 있었어
형은 일찍이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을가서 공부하고있었지
아~~형이랑 나랑은 6살 차이가 나 형이 중학교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름방학이였던걸로 기억해...방학이라 시골을 내려온다는거야
난 어려서부터 형을 잘 따랐고 너무 기뻤었지 그래서
어머니에게 형이 오는시간에 마춰 마중을 나가자고 한거야
기억엔 당시 어머니께서는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으셨어
그래서 그랬는지 밤 9시에 도착하는 기차였는데 집에서 30분 전에 출발을 했어(보통 역까지 15분정도 걸림)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있었지
한참을 가고있었는데 어머니와 난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어
시골길이라 어두웠고 역 근처만이 불빛이 있었지....하지만 우린 아무것도 못봤고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길만을
가고있었던거야 그림을 못그리지만 대충 역 근처가 이랬어
판교역 이라고 써있는건 표지판이야
아무튼 논 밭만있는 시골길을 가다가 역 근처에 상가들이나 불빛들을 못보고 가는일은 힘든일이지
어머니와 난 말없이 달렸어 그러던중 어머니께서 계기판 옆의 시계를 잘 못보셨는지 나에게 시간을 물어보셨지
난 아무렇지 않게 "9시에요"라고 말했어.....그래 우린 30분간을 달렸던거야
주위를 둘러봤어~~아무것도 없었어~~~그냥 어두움 뿐이였지
길을 잘못 들었나??라고 생각해 차를 돌렸어...그순간 어머니와 난 놀라지 않을수 없었어....................
그래 초보인 어머니께서 어두운 시골길을 단 30분만에 60킬로미터 이상 가시지는 못했을거야~~~
어머니 와 난 귀신에 홀린것 같았고 집으로 돌아갔지...집에 도착했을땐 이미 형은
역에서 기다리다 택시를타고 집으로 와있었고 어머니 와 난 거의 12시에 가까운시간에 집에 도착을 했었어
과연나와 어머니는 4차원의 세계를 경험한 것일까???아니면 그냥 단순히 착각을 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