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특별히 무섭거나 그렇진 않겠지만
18살때 인생에 첨이자 마지막 심령체험? 비슷한거라 적어봅니다.
때는 1998년 10월인가
방에서 열심히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딱 떠집니다.
ㅁ그리고 느껴지는 뭔가 더러운 기분 ㅡ_ㅡ;;
사람의 시야가 주변부로 갈수록 뭔가 있는거 같긴한데 정확하게 잘 보이진 않잖아요
침대가 왼쪽 구석에 있었는데 침대 대각선 끝에 뭔가 어른어른거리는게 느껴지더군요.
사람 모양을 한거 같긴한데 시커먼것이 대각선 구석에 딱 서있으니 와 사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몸을 딱 움질일려고 하는데.. 안움직이는겁니다.
손끝하나 까딱할수 없는데 내 주변에 뭔가가 있고
이때의 공포는 정말 지금도 느껴질만큼 무서웠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눈이 그 사람형상 한놈한테 딱 돌아갔는데
이색히가 방 가운데를 s자를 그리면서 저한테 달려들더군요.
그리고 제 머리쪽에 딱 서더니 상체를 천천히 제 얼굴로 수그립니다ㅡ_ㅡ..;;
전 땀뻘뻘흘리면서 오줌 지리기 전까지 공포를 느끼다가 그색히 얼굴이 내 얼굴 10센치근처쯤
왔을때
가위가 딱!! 풀리더군요.
풀리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뒤도 안돌아보고 1층으로 달려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어머니랑 누나가 김치전을 부치고 계시더군요
어머니한테 "어어엄ㅇ어엄머마 위에 귀신있다 귀신"
이러니 어머니가 뭔소리냐면서 올라가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만고의 레퍼토리대로 귀신은 개뿔
아무것도 없었죠 ㅡ_ㅡ;; 당한사람 *만드는 귀신색히...
그 날이후로 전 최근까지 밤에 잘때 불을 못끄고 잤습니다.
최근 연구결과라고 나온걸 보니 성장기에 잘떄 불켜고 자면 키가 안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180이 안되서 루저소리나 듣고 다니는거라고 생각하니
그때 그 귀신색히 다시 나오면 확 허리를 분질러 놓고 싶습니다.
제 귀신인지 뭔지 모를놈의 체험은 이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