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들었던 얘기들 1

줄무늬파자마 작성일 12.03.08 0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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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ㅋㅋ

무서운 글터에서는 항상 눈팅만 하다가 내가 들었던 얘기들도 회원님들이랑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아마 필력이 딸려서 같은 이야기라도 상당히 안 무서울 수가 있어요. 아무쪼록 이해바랍니다..ㅋㅋ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들었던 얘기 그대로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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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보자..97년이었으니깐 내가 12살때였을때네...와..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지금도 소름돋는다..

그때도 뭐 평소랑 별다를 거 없이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잠와서 내 방 들어가서 잘라꼬 누벘지..

그래가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하다가......잠 들었지.....근데 자고 있는데..

내방 구석에 쪼매난 창문하나있걸랑..근데 그 창문 쪽에서

"성민아....성민아....."(친구 이름이 이성민임)하고 여자목소리로 내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기라..

그래가 내가 잠결에 잘못들었나 싶어가...그냥 쌩까고 잤지..근데 씨발

"성민아......성민아........일어나,,빨리 가야지.."라고 하는거야

아,,그때부터 귀신인가 싶어서 존나 무서브가..몸은 덜덜 떨리는데 억지로 자는 척 했지..근데 니미 이게 점점 심해지는거야

"이성민!!!!!이성민!!!!!빨리 일어나라고,,니가 가야된단 말이야!!!!!!!"

이람스 막 소리지르고, 창문은 덜그덕덜그덕 거리고,,,와 진짜 식끕해가지고..

그래가 속으로....시바 계속 여 있으면 무슨 일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싶어가...하나 둘 셋 세아리고, 엄마방으로 튀드가야지

하고,,,하나 둘 셋 세아리고 이불박차고 일라가꼬 존나 순식간에..내 생전 그래 빨랏던적은 첨이었지 싶다...

그래가 엄마방으로 뛰드가서 엄마랑 아빠사이에 드가가 꼭 붙어잇었지....그때는 이제 그 소리 안들리데...

우리 엄마방에 그 시계 있잖아,,뻘건색 다이오드라 캐야되나 밤에도 잘보이는거 그 시계 있어가 몇 신가 싶어서 보이

그때가 1시 45분이었스,,그래서 덜덜 떨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지......

담날 아침에 일라가 아침밥 무면서...엄마한테 얘기할라카는데....뉴스특보가 나오데??

근데 그 뉴스에 1시 42분 대한항공 801편 괌행 비행기 추락 이라는 뉴스가 뜨는기라..그래가 놀래가 보고 있는데

사망자 목록이 쭉 올라가는데...이성민(32, 여)라는 자막이 눈에 확 들어오는기라.......

그래가 어제 그 일이 샥 스쳐지나가면서 어제 그 여자귀신이 설마 저여자였나 싶어가.....

시바 지 대신 내 델꼬 갈라캣었던건가 싶어서 존나 소름 돋았지.....그래가 갑자기 무서워서 존나 쳐울고..ㅋㅋ

우리 엄마는 갑자기 왜 우냐고 막 달래고..ㅋㅋ나중에 엄마한테도 말해주니까 완전 놀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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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ㅋㅋ거의 들었던 거 그대로 적은거에요..많이 무섭진 않지만...그래도 들을때는 완전 소름 돋았었어요..ㅋ

반응이 괜찮으면 또 올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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