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글터 자주눈팅하는 사람인데요,
잠도안오고 예전에 겪은 -실화-하나 올려봅니다.
때는 아마... 초등학교 6학년쯤
그당시 전 학원을 다녔고,
친구 한명과 집까지 같이오곤 했죠.(집이근처)
우선 학원은 열시무렵 끝나던 것으로 기억되고..
아파트들을 삥둘러 집에가는길과
아파트들을 가로질러 지름길로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름길로다니죠...
아파트를 몇채 지나고나면 공터가 있습니다.
거길지나고 빠져나오면 저와 친구 아파트.
공터는.. 버려진 차들과 비포장도로, 쓰레기
등등으로 밤엔 좀, 으시시한데...
겁없는 초딩 둘은 그날도 그길로 갔었죠;
가다보니 친구가 없더군요..
제딴앤 아 이샛기가 차뒤어딘가 숨엇구나?
(폐차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차밑들을 보는데
어떤 파란 트럭아래로 신발이 보이더라구요..
잽싸게 돌아가선 ''얌마~!!'' 라고 소리첫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소리에 친구는 저멀리서 빨리오라고
뭐하고 있냐고 부르더라구요..
그 짧은 차뒤로 돌아간 시간엔 갈수없는
저 멀리서 말입니다.
그일이 있은후 저와 친구는
공터에 안갔습니다.
언젠가 친구가 그랬었죠
''그날 밤에 아무 생각없이 옆에
차를 봤는데 유리너머 반대편에
어떤 여자애가 웃으며 쳐다보더라..
근데 차아래를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
다시보니까 그대로 웃고있고.. 놀라서
잽싸게 뛰었는데 니가 머에 홀린마냥
어슬렁 거려서 놀랐엇다 뭐했었냐..''
생각해보니 그신발 여자아이용 운동화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