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문열어.. 괴담을 보고 저도 겪은 실화를 몇자 적습니다.
5년도 더된 이야기 입니다만,
그 당시 회사다니면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평일과 다름없이
그 날도 집에와서 문단속을 하고 안전고리도 해놨지요.
저녁을 해먹고, 늦게까지 컴퓨터를 끄적거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갑자기
쾅쾅쾅쾅!!!!!!!!!!!!!! 하고
?누군가 세게 문을 두드리는겁니다.
갑자기 큰소리가 난 것만으로도 깜짝 놀라서 잠시 멍하고 있었습니다.
이시간에 누가.. 그것도 벨도 안누르고 문부터....
문이나, 인터폰에 문앞이 보이는 기능이 없는 오피스텔이기에.. 누군지도 모르겠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되가고 있는 시간.....
"누구세요??" 했더니
또다시 문을
쾅쾅쾅쾅!!!!!!!!!!!!!! 하고 두들기면서 이번에는
문열어라 ㅅㅂ생퀴야.....
?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누구냐고요?
했더니..
다시 문을
쾅쾅쾅쾅!!!!!!!!!!!!!! 하고 두들기면서 이번에는
문열어라 ㅅㅂ생퀴야.....빨리 안열면 죽인다..
?라고 하더군요...
아 이거. 누군지 확인할 방법은 없고, 이시간에 찾아올 사람도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다시 한번
"누구냐니까??" 했더니..
다시 문을 두드리면서
"나다 이문을 열어라 이 생퀴야 빨리 열어라 이 생퀴야" 라고 하더군요..
다시 말하지만, 절대 누군가 찾아올 상황도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목소리도 술취한 목소리는 아니더군요..
그래서 한손에 핸드폰을 쥐고..
안전고리는 걸어둔채 문을 열었습니다.
"아니 누구냐니까요???"
했더니...
모르는 사람이.
"나라고 이 미치ㄴ 생키야...!"
하더니...
절 보더니..
엇!!!!!!!!!!!!!!!!!!!!!!!!!!!!
3초간 정적..
죄송합니다.. 하더니 내려가더군요.
화도 낫지만...
무서운 사람 아니라서 안심..
끝이 허무해서 죄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