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귀신을 본 이야기입니다.....
우선 저도 귀신 보기 전에는 귀신이라는거 안 믿고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중3 여름 방학 때 일입니다.
집이 시골이라 밤마다 창문을 열고서 잠을 자고 비가 와도 열고서 잠을 자고 했는데.......
그날은 천둥번개가 친다고 해서 푹 잠을 자기 위해 오늘만 창문을 닦고 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는중 저도 모르게 잠에서 깨는데 순간 빛이 번쩍이면서 천둥 번개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다시 잠을 자기 위해서 잠을 청하는데....
잠시후 어디선가 우는소리가 조금씩 났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비 때문에 우는 소리구나 했는데...
점점 소리가 커지면서 여자 우는 소리가 났습니다...
"으........으......으......." 이런 식으로 났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해요......)
처음에는 어머니 혹은 누나가 울고 있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울 이유가 없었습니다....아니 절대로 없었습니다.
운다고 해도 제방에서는 절대로 안들러요.
그리고 눈을 감고 있는데 눈이 조금 부신상태 이고 해서 이상했죠...
설마 귀신인가 하고 실눈으로 창문 쪽을 봤는데...
창문에 하얀색 사람 현상이 보였습니다.....
그 것도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요....
허! 귀신이다.....
그래도 다행히 흐리멍텅한???? 창문이라서 얼굴 까지 안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귀신을 봐서 무서원는데....
문제는 귀신이계속 울기만 하고 제자리에서 안가고 있었죠...
처음에는 식은 땀이 나고 무서워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계속울고 있으니 10분만에 적응을 했어요.....ㅋㅋㅋ
계속 울고 있는거 듣고 있는데 자세히 듣고 보니 10~15초 정도 울고 20~30초 정도는 안울고 다시 울고...무한 반복....
자는척 하면서 듣고 있는데....슬슬 저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죠....
저도 모르게 귀신이 울고 있는 상태에서 "아 ㅅㅂ"이라고 했는데....
귀신이 울다가 뚝 그치고 사라젓습니다.........
이거 말고도 더 있지만 분위기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