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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를 위해서 음슴체로 쓸께요
방학때..비오던날
낮잠을 좀 잤더니 잠이 안오는거임
그래서 쓰레빠 끌고 피씨방으로 갔음
몇시간동안 겜을 하다가
소변보러 화장실에 가는데
이 피씨방 화장실이 복도에 있는거임
화장실 입구에 덩치좀 좋고 키큰 아저씨가
소주백병마신 포스로 나를 게슴츠레 쳐다봄....
뭐야 이러면서 들어가는데 화장실 입구 문이 없어서
밖을 의식하면서 볼일을 봤음. 요즘 세상이 좀 무섭잖슴??
근데 밖에서 무슨 봉지 같은걸 만지는 소리가 남..헐ㅅㅂ
오줌은 안 끊기고 밖에 슬쩍슬쩍 쳐다봣는데..
무슨 흰색깔 손잡이가 보이는거임..조됬다ㅅㅂ 칼인가..ㄷㄷㄷㄷ 정말 쫄았음
오줌 나오는걸 그냥 끊고 그냥 나갈까 막 고민했슴..
근데 ㅅㅂ 이 아자씨가 들어오지도 않고 입구에 그냥 반만 딱 보이는거임
ㅅㅂ 나한테 해꼬지 할란가보다 ..진짜 사람이 공포심을 느끼니깐 땀이 막났음
아 ㅅㅂ 난 그 아자씨 손에 든게 칼이라고 확신하고 맨손은 안되겠지..하면서
주위를 막 둘러봄. 그 순간 눈에 들어온건 청소함에 있는 마대자루.
그래 저거면 좀 상대가 되겠지..하면서 얼른 집어듬..
그걸 들고 살금살금 앞으로 나가는데 긴장을 하니깐 그아저씨 키가 더 크게보임
ㅅㅂ 얼추 190정도??그러면서 살금살금 나가는데
이 아자씨 손에 든걸 확인하고는 어이없었음..
그건 다름아님 스프레이 파스 ,,ㅅㅂ
그게 쇠로 된거니깐 칼로 오해했음
아 ㅅㅂ 완전 어이없고..쪽팔렸슴
손에 마대자루를 들고 있어니깐 이 아자씨도 좀 움찔함 ㅋㅋ
아 이제 공포물 좀 그만봐야겠다 ㅠ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ㄳ 근데 진짜 무서웟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