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백미는 밀실살인이다.
숱한 추리소설가들이 갖가지 밀실 트릭을 이용한 완전범죄를 소설의 소재로 사용해왔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사건 요약 :
남편이 문잠긴 집문을 부수고 들어왔을때 아내와 자녀들이 사망.
아내는 목매 숨진 상태, 아이들은 비닐봉지로 질식사.
문은 잠겨 있었고 창살에는 비집고 들어온 흔적 없음. 아파트는 7층.
집열쇠도 방안 핸드백에 있었음. 한마디로 밀실.
겉보기엔 자살이나 유서 없고 우울증도 없어 껄쩍지근한 경찰이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
아내 친구 취조중 손등에 줄자국 발견. 친구 집에서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잘려진 페트병발견.
추궁 하니 자백.
범인은 '깜짝쇼' 드립을 치며 치마를 머리에 두르게 한 뒤에 방문쪽으로 유도,
미리 설치된 빨랫줄 올가미로 목졸라 살해.
페트병은 지렛대로 쓰인 문틀에 흔적이 안남게 한 재료.
집을 나가면서 열쇠로 문 잠그고 창문 틈으로 열쇠를 넣은 핸드백을 던져 넣어 밀실 완성.
범인은 추리소설도 거의 안본 사람이라고 함.
죽인 이유가 대박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