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도배하는날...

스니커즈사랑 작성일 13.02.28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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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짱공에 글 씀 예전에 기놀이나 고민상담방에서 열심히 활동이 아닌 참여 아닌 눈팅만 하던

 

올해 계란한판 일반사람임 어디다 올릴까 하다가 무서운 글터에 글을 씀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임

 

91년도에 신축된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살았음 군인들이 많이 분양을 받아 처음에 군인아파트라 불림

 

한 10년쯤 되었을까??  기존에  깔아놨던 장판이면 도배지가

 

점점 하얀빛을 잃어가고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장판 모서리가 점점 갈라질 시점..

 

참고로 현재는 강마루니 강화마루처럼 20~30년가는 좋은 바닥재가 많이 나옴 ( 사실 현 직업임 내외장재 판매)

 

어머니의 강한 결단!!! 도배장판 싹 갈자..

 

참고로 우리집 식구는 4남매 여섯식구가 좁은 아파트에서 살았음 중학교 시절 큰누나는 시집가고

 

남자 형제 3명만 합이 총 5명이서 살고 있었음

 

5형제 짐이 한가득 엄마 보물1호 장농, 누나의 횡포로 구입한 노래방기능에 시디5개 동시에 삽입가능한

 

시디 플레이어 스피커 크기가 1미터 족히 되는 전축등...20평때 아파트에 차곡 차곡 정리해서 살고 있었기에

 

도배 장판 하는 날은 말그대로 전쟁터..

 

안방부터 농을 나르고 전축을 나르고 도배시작 다시 작은방에 있는 물건 거실로 다 옮기고 작은방 도배

 

빈집 도배하는 시간보다 3배이상 걸린듯..거실과 주방은 결국 다음날로 연기

 

5식구가 잘 수 있는 공간은 주방뿐이었음.. 24평 주방이래 봐야 3~4평 정도 그곳에 5식구가 자게 되었음

 

참고로 우리집 식구 외탁이라 누나 166 큰형 178 작은형 180 글쓴이 184 어머니 160초반 아버지 150초반임

 

큰형운동하고 작은형 멀대에 글쓴이 돼지 이 좁은곳에서 가족애를 느끼면 잠이 듬

 

농 옮기랴 뭐 옮기랴 떡실신....

 

사건은 여기서 발생하게 되었음

 

동내에 그 약간 지능이 뛰떨어지고 힘이 쎈 형들 알꺼임 그 형한테 잘못걸렸음!! 갑자기 내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서

 

꺽는거임 한손가락만 주먹 쥐는 그런 느낌 진심 꺽인 뼈마디가 끊어질것 같은 고통을 느꼇음..

 

그래서 소리치고 난리를 쳤지만 도무지 지능떨어지는 힘이 쎈 형은 놓아 주질 않았음

 

그때 마침 아버지가 저쪽 아래로 지나가는거임 그래서 아빠 아빠 소리침!!!

 

하지만 무시하고 걍 지나감!!!

 

아무리 애를 쓰고 때를 쓰고 도망치려 했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힘이 쎈 형을 당할 방법이 없었음

 

으악으악!! 소리치며 울며 불며 하다가 정신이 들었음

 

다행이 꿈이였음..-_-

 

현실은...???

 

옆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 등에 내 손가락이 꺽여서 들어가 있었던 거임..-_-

 

그 날 이후로 몇달간 아버지랑 절교했었음..-_-

 

 

 

 

 

 

 

4줄 요약

 

1. 집에 도배장판을 하게 되었음 식구는 5명 덩치들이 다큼

 

2. 어쩔 수 없이 주방에가 잠을 같이 자게 되었음

 

3. 지능떨어지는 힘 쎈 형이 내 손가락을 꺾었음

 

4. 알고보니 아버지 등에 내 손가락이 꺽인채 깔려있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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