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2

영화사랑20 작성일 13.06.13 1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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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前:のほほん名無しさん[sage] 投稿日:2010/12/12(日) 21:51:25 ID:???
노인『진짜 이거면 젊어지는겐가?』
사내『예. 저희 회사가 개발한 이 기계는 당신의 세포에서 전성기였던 젊은 몸을 생성해, 당신의 지금의 기억을 넣음으로서 기억은 그대로 몸만 젊어질 수 있습니다.』
노인『그런가. 부탁하겠네』
그리고 노인은 침대에 눕혀져 시트가 덮여진다.
그로부터 몇시간.
노인(늦구먼…언제 시작하는거지?)
사내『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젊은 남자『고맙습니다. 이렇게 잘 될 줄이야…그런데 이 낡은 몸은 어떻게 하나요?』
사내『저희쪽에서 처분하지요. 또 이용하실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내는 침대를 소각시설로 옮겼다.
노인(오오. 앞 사람은 젊어지는데 성공한 모양이구먼. 그건 그렇고 이제 겨우 내 차례인가…)
젊은 남자『고맙습니다.』












2.문을 두드리는 난폭한 소리가 카요코를 놀라게했다.시간은 심야 3시. 당연하게도 손님일 리는 없다.자다가 깬 생후 2개월의 아기를 조용하게 하고겨우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자 마자 일어난 일이다.약간의 짜증과 불안을 안고 현관까지 나가, 현관문의 렌즈로 밖을 살핀다.그랬더니 문 저편에는 본 적도 없는 중년 사내가 있었다.사내는 아무래도 술에 취한 모양이다.
카요코는 잠시 고민했다공영단지의 집 앞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면 이웃들이 깨버린다.그렇다고 문을 열고 주정뱅이를 상대하는 것도 망설여진다.어쩔까 하고 생각하고 있자니, 남자는 궁시렁대면서 계단쪽으로 걸어갔다.아무래도 집을 잘못찾았다고 착각한 모양이다. 카요코는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리고 집에서 나와 주정뱅이가 없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문을 잠그지 않은채 집을 뒤로 했다.














3.
내가 사는 아파트는 꽤나 낡아서, 옆집 소리가 다 들린다.
오늘밤도 이웃에 사는 일가의 단란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쨩. 입가에 케찹이 묻었어. 
얘가 얘가 또 흘리네 
○○군은 오늘은 많이 먹었네. 장하기도 하지. 
역시 오빠구나? 

즐거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홀로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다.
이젠 뭐 익숙해 졌으니까 말야. 아무렇지도 않아.




할머니 목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것 정도는. 












4.너무 더워서 엄마가 사다놓은 팥빙수를 먹었어요
난 팥을 좋아하기때문에 이것은 맨 나중에 먹기로 하고
먼저 얼음과 떡을 먹었습니다.
한두숟갈 먹다가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한창 수다를 떨다 끊고보니
어느새 팥빙수는 반이 물상태.
차가운 얼음을 씹어먹고 싶었지만
'어쩔수없네 이거..'
라고 생각하고 후루룩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간혹 팥껍데기만 나왔습니다
'역시 팥이 무거워서 그런가..아님 가게에서 파는거라서 나름 오래되서 그런가..'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맨 마지막에 드러난 팥 사이의 그것은….














5.
어느 날 방과 후, 나는 친구인 A와 K와 함께 교실에 있었다. 그러던 중 매일같이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M이 교실로 들어왔다. 그는 우리를 무시하고 자기 책상 안을 뭔가 뒤적였다. K가 말했다.

「저 새1끼 진짜 재수없지 않냐?」 
「맞아」

내가 맞장구를 치자, 그 소리가 들렸는지 M은 고개를 이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쪽으로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A가 M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

「뭐야 이 돼지새1끼야. 오지마」

쿵! 하고 실내화가 마룻바닥을 스치는 소리가 났다. 그 직후 M은 A를 거칠게 밀쳐냈다. 자세히 보자 A의 뺨에는 가위가 꽂혀있었다. 입 안까지 관통해 있었다.

「끄아아아아아! 아아···」

피투성이에, 너무나 아파 교실바닥을 뒹구는 A.

「···너 뭐하는거야!」

나는 외쳤지만, M는 완전히 눈이 새하얗게 돌아간 상태였다. 희번뜩이는 눈으로 그는 우리를 바라보며 

「다시는 당하지 않을거야」

하고 중얼거렸다. 결국, 그 날은 그 이상의 일은 없었고 나와 K는 구급차로 A를 병원에 보낸 후 선생님에게 사정을 이야기하여, M는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며칠 후-

K의 집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서 송두리째 다 타버렸다. 다행히 가족은 무사했지만, 현장에는 물적 증거가 남지 않았고 범인을 추정하기 어려웠다. 

···분명 방화를 한 것은 M이다. 나는 확신했다. 물론 K도 마찬가지였다.

도대체 그 새1끼는 뭐야. 그저 조금, 욕 좀 했다고 그렇게까지 이성을 잃다니. 지금까지 M녀석이 괴롭힘을 당하는 꼴은 몇 번이나 봤지만,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원래 우리들은 오히려 괴롭힘에 잘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다. 더 과격한 방식으로 M을 괴롭히던 녀석들은 얼마든지 있었는데 도대체 왜.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K가 우리 집에 온다. M에 대해 경찰에 이야기할 것인가를 상담하기 위해.

「딩동」

차임이 울렸다. 이제 왔나. 그렇게 생각하고 인터폰의 수화기를 들었다.

「네, 누구세요?」 

상대는 말이 없었다. 나는 순간 불안한 느낌을 받으며 한번 더 물었다.

「누구세요?」

상대는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M이야」

문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자, 누군가의 피로 시뻘겋게 피칠갑을 한 M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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