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서운집 이야기 해드릴까요?저도 작년에 친정가서 들은이야긴데...부산에 가면 책방골옥에 계단이 있어요.
중간에 교회가 두군데인가 있고...암튼 그 계단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쯤에 왼쪽으로 프로방스풍의 이쁜집이 하나 있거든요.그 집입니다. 거기
이사하신분들 6개월을 못 넘기고 이사 도로 나와요. 동네분들은 다 알고 계신데 외지분들은 몰라서 그집이 이쁘다고 이사를 하는거같더라구요 시세가
절반정도거든요. 부동산에서도 양심이 없어요. 다 알면서 소개는 왜 하는건지..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그 집에 일제시대때 집이었는데 거기 집
리모델링할때 남녀가 부둥켜안고 있는게 나왔데요. 암튼 각설하고 제가 부산에 갔을때도 누가 이사나와서 새로 부동산에 매물이 나온 모양인데 저희 언니가 그걸
모르고 그집 구경을 갔는데 이틀동안 가위눌려서 혼났데요. 동네분들이 그 집엘 왜 가냐고 다 아는데 혼자만 몰랐냐 하더래요...이건 진짜에요.
책방골목구경가시면 한번 가보세요....저희는 그 계단으로 안 다닙니다. 출처: 다음 아고라 - 글쓴이: 비내리는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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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