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흉가에 다녀왔습니다.ㅋㅋ

조빠시 작성일 14.04.05 2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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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는 동생들 만나서 서울을 다녀왔는데요 어휴.. 다시 생각하니 또 소름이 돋네요

 

영등포에서 동생들과 같이 술한잔하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놀고 인원이 많아 찜질방에 가려 했더니 2명이 집에간다면서

 

먼저 가더군요. 인원이 셋이니까 영등포 시장쪽으로 가다보니 모텔하나 있더군요(이름은 밝히지 않겟습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저는 씻지도 않고 먼저 침대에 뻗어버렸습니다. 동생한놈도 바닥에 뻗어버렸고 또한놈은

 

씻으러 가더군요.. 그리고 전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깼더니 동생 두놈다 자고있더군요.

 

근데 티비를 틀어놓고 잤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새벽 한시경.. 그때 티비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암튼그게 하고있더군요

 

그래서 티비를 끄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이상한 소리에 다시한번 깼습니다. 동생들 잠꼬대였습니다.

 

근데 황당한게 티비가 또 켜져있는겁니다.;; 리모콘은 티비위에 있는데 그래서 동생놈이 보다 잠들었나보다 하고 다시 끄고

 

잠들었다가 이번에는 왠 여자 한숨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벌떡 깼습니다. 근데 또 티비가;; 순간 소름이 너무 끼치더군

 

요 리모콘은 똑같이 티비 위에 있었습니다. 무서워서 안될것 같아서 불을 키려했는데 불이 안켜지더군요.

 

현관문쪽을 보니까 그 모텔 키? 그걸 꽂아야 전기가 들어오잖아요 그게 빠져있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끼우고 불을

 

켰습니다. 그리고 동생들을 다 깨웠죠 그떄가 아마 새벽5시경이었을겁니다. 동생놈들한테 니들이 자꾸 티비켯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은 자느라 기억도 안난다며 부정하더군요. 암튼 기분안좋아서 대충 씻고 나왔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키가 빠져잇는데 어떻게 티비가 켜져있었는지 생각해보니 무쟈게 소름돋더라구요

 

글고 나중에 본거지만 인터넷에 영등포 모텔 귀신이야기가 있더군요 유영철이 거기서 사람을 죽였다는...

 

왠지 제가 갔던 모텔이 위치상이나 느낌이 맞는 것 같습니다. 따로 장소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진짜 오싹하고 위험한곳 같아서요 ㅋㅋㅋ 이제 영등포 못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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