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전글에도 썻지만, 저는 가위를 자주 눌립니다.
주된 이야기는 꿈 이야기죠~
뿐만 아니라 예지몽 같은것도 자주 꿉니다. (이건 다음으로! 특별한건 없답니다 캬캬캬)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아마 중학교인가 고등학교였을 때일껍니다.
저희 아버지는 3형제인데, 저희 아버지가 첫째, 둘째가 삼촌, 막내가 작은아빠이시죠
삼촌인 이유는 결혼을 안하셔서 그렇습니다.
이런 호칭이 맞는지 모르지만 어릴때부터 삼촌이라불러서 삼촌이라 불렀지요
이런 삼촌께서는 영종도에서 사셨는데 뱃사람이셨습니다.
하지만 술을 너무 좋아하신나머지 거짐 취해계신것만, 지금은 그렇게 기억이 남아있네요
그런 삼촌께서 제가 어릴적 그날도 술을 왕창 마시고 집에서 주무시던중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과음은 좋지않죠.. 여러분도 적당히..
그때는 핸드폰이 없었기에 저한테까지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도 빨리 가보셔야했기때문에 먼저 가셨고 저는 아무것도 모른체
학교다녀오고 친구들이랑 한참 놀다가
그렇게 집에와서 티비나 보면서 기다리고있었죠.
그렇게 삼촌 가시는길을 배웅해드리지 못했었죠.
생전엔 삼촌께선 그래도, 큰형의 장남이니 많이 저를 좋아 해주셨죠.
초등학생한테 몰래 수표를 주시면서 이거 혼자 쓰라고 하실정도였으니..ㅋㅋ
물론 그 수표 쓰지못했습니다. 어린이가 수표를 쓰지는 못하죠.;;
하여튼 남다르게 저를 챙겨주셨던 삼촌을 그렇게 떠나보낸 후에
한달 후쯤이였을겁니다.
가족동반여행이라고해서 어머니 친구분들과 한 4~5가족정도가 계곡을 놀러갔었습니다
그때 잤던곳이 넓~은 방 하나 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문을 열고들어오면 복도가 하나있고
그 옆에 유리로된 미닫이문 큰게 하나 있었죠.
그렇게 어른들과 계곡에서 잠자고있는 개구리꺼내서 궈먹고
여러가지 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역시 아버님들이란 ㅎㅎㅎ
그렇게 신나게 어른들과 논 후에, 저녁시간 고기를 구워먹고
잠을자려고 다같이 누웠죠.
그렇게 한참 자고 있는데 미닫이문 너머로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가 잠귀가 밝은지라 바로 눈을 떳습니다.
그러고 가위인가 싶어 몸을 움직여봤더니 잘 움직이더군요.
그래서 뭐지? 하고 미닫이문을 보고있는데
지금에서야 표현할수있는 군화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니겠습니까(그때는 구두소리)
어른들은 다 자고있고, 동생들도 다 자고있는데 누구지? 라는 생각에 계속 쳐다보고있는데
영화같은데 보면 비니쓰고 더블백(?)같은 뱃사람들이 들고다니는.(줄만어깨에걸친)
그런 가방을 걸치고 딱 봐도 뱃사람 복장을 하고 누군가가 미닫이문 앞에 서있더군요
그러다가 고개를 숙이고 쳐다보는데 깜짝놀랐습니다.
거기엔 인자한 미소를한 삼촌께서 계셨던겁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어..삼촌..." 이라고 말을했죠
그런 저에게 손을 흔드시고는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너무 놀라 저는 뜬눈으로 밤을 샜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왜 삼촌이 내 꿈에나왔지? 뭐지? 라는 생각에 그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랐었죠
그러고는 집에와 표정이 안좋은 저에게 어머니는 무슨일있냐고 하며 물어보셨죠
어젯밤 삼촌을 봤다. 아마도 꿈에나온거같다. 근데 그 사라진 순간에서
꿈과 현실의 경계가 애매하다 라는 얘기를 했었죠
그런 저에게 어머니는 "삼촌이 너 보고싶어서 먼길돌아오셨나보다." 라고 하면서
"그래도 생전엔 너 장남이라고 많이 좋아하지 않았냐" 라는 말씀도 하셨었죠.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나타나신 삼촌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술이란놈이 소중한분을 데려가신거지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술을 좋아하시지는 않기에 걱정이 덜되지만
그때 하신 말씀은 기억이 나네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은 내것을 다 가져가는구나" 라고 말이죠.
저도 어린 나이엔 죽어라 마셨지만
지금은 한~두병? 정도 몇달에 한번 마십니다.
술도 좋지만 우리 건강도 챙겨가면서 먹어요~
끄~~~~~~~~~~~~~~~~~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