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아래 예지몽 글있길레
저두 제경험 한번 올려볼게요
제가 꿈에서 본걸 현실에서 겪는다던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걸
가끔겪는 편인데요
기억나는 몇개 사브작 적어보도록 할게용~
첫번째는 중학교때 일인데
시험 기간에 다음날이 수학시험이 있는 날이라
밤에 집에서 수학 문제를 풀고있었습니다
진짜 안풀리는 문제 하나와 씨름하다 지쳐서
나도모르게 책상에 업드려 잠이들었는데
희한하게도 그날 꿈속에서 제가 그 문제를 술술풀더군요
근데 그 문제가 다음날 시험에 뙇!! 나와버리네요 ㅋㅋ
두번째는 로또 ... ㅜㅜㅜㅜㅜ
몇년전인데
꿈에서 티비를 보는데 로또 추첨을 하더군요
평소에 로또를 잘 안하는지라 걍 꿈속에서 예사로
추첨하는걸 보았습니다
근데 잠에서 깨니 정신이 번뜩 드는게 아니겠습니까 ㅋ
바로 로또집에 달려갔는데 기억이 잘 날 리가 있겠나요
안나는 기억을 막 짜내서 번호를 조합했죠 ㅜㅜㅜㅜ
결과는 두개는 맞추고 나머지 네개는......
한끝차로 비켜가고 ... 천추의 한입니다 ㅋㅋ
세번째는 목숨을 구한? 꿈입니다
제대 후 복학 전에 홈플러스에서 알바하던 시절 꿈입니다
꿈속에서 처음보는 8차선 대로변의 인도를 걷고있었는데
도로에서 차2대의 추돌 사고가나더군요
그러면서 추돌당한 앞차는 튕겨나가 가드레일에 박히면서
쾅!! 하고 폭발... 잠히 멍때리다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엔 차두대와 저밖에 없네요
그래서 폰들고 119에 신고 할려는 찰나에 앞차 차주 아저씨가
문을 열고 나오더니 피를 철철 흘리며 '도와줘...' 하면서
다가오시네요
당시샀던 새옷을 꿈에서 입고있어서 옷더러워질까 저는
뒷걸음질치고 그럴수록 아서씨는 빠르게 다가오고 ...
당황해서 119도 안눌러지고 그러다 때아닌 아저씨와의 추격전 ...
아저씨에게 잡히는 순간 식은땀 뻘뻘 흘리며 깼습니다 ㅋ
그렇게 잠에서 깨어나고 알바를 하러갔습니다
마침 그날은 야유회를 하는 날이라 오픈준비 끝내고
오전근무만하고 최소인원만 남기고 나머진 야유회 장소인
창원 북면 달천계곡으로 갔습니다
야유회에 빠질수 없는 술판을 벌이고 레크레이션을 하며
해질녘쯤에 행사가 끝나고 주임형님의 소형 차에
장정 6명이 낑겨타고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다들 만취된 상태로 업이되어있어 음주 운전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네요 ㄷㄷ)
그렇게 차에서 막 떠들며 시내로 나가고 있는데
정신차려보니 차 속도가 너무 빠른거 아니겠습니까
문뜩 그날 꾼 꿈생각이나서 술이 확 깨고
"행님 속도 너무 빠른데 속도좀 줄이지요" 라고 말하니
'차도 없는데 좀 달리도 괜찮다" 라는 답이오더군요
혼자 안전부절하다 보니 시내로 진입하는 지하차도에
들어서고 ...
지하차도 빠져나오는 오르막 오르고 평면도로 진입하면
바로 신호대라 이대로가면 큰일 나겠다 싶어
"행님 오르막 오르면 바로 신호있어서 앞에 차들 서있으면
사고 나요 꿈자리가 안좋아서 그래요 속도 줄여요"
그제야 정신이 좀 드셨는지 속도를 줄이고 있는사이 평면도로에
진입하는데... 예상보다 신호대기 차들이 많아 제동 거리가
부족하고 급브레이크 밟는데 ... 속도는 안줄고 ... 차안은
아비규환이고 ...
1차선에서 대각으로 5차선까지 빠지고도 부족해 자전거 도로
분리하는 화단턱에 올라타면서 서있던 덤프트럭 뒷측면
브레이크등에 저희가 탄 차의 백밀러가 부딫히며 백밀러가
떨어져 나가면서 겨우 멈췄네요 ㄷㄷㄷ
그대로 진입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핸드폰으로 작성한 글이라 컴으로 보시는 분은 좀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두서없이 작성한글이지만 재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