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지인이 경험한 실제이야기 인데...
돋고 개소름 돋았음.
본명을 밝히긴 좀 그러니까 A라고 하자.
밤늦게 일이끝나고 12시가 다 될 무렵에야 퇴근한 A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고 있었데...
중간에 집앞 아파트 단지 편의점 들러서
맥주 한캔이랑 과자 하나를 사고
터덜터덜 집으로 가고 있다가
무심코 A가 사는 아파트 베란다 쪽을
쳐다봤는데 자기집 베란다 창문에서
왠 여자가 손을 막 흔들고 있더래.
깜짝 놀라서 A가 자기네 집이 아닌가 싶어서 층수랑 호수를 확인했는데
A가 아파트 13층에 살거든
자기네 집이 맞더라는거야
가까이 다가가면서 보니까 엄마 인거
같아서 아~ 엄마가 안 주무시고 베란다에
계셨다가 나 오는거 보고 손을 흔드시나 보구나 하고 웃으면서 같이 손을 막 흔들면서 집으로 들어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현관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먼서 '엄마 나왔어~' 하고 말했는데
A가 본건 불이 완전히 꺼진 쎄까만 집안이였데 그래서 A는 '어? 뭐지 방금전 까지 베란다에 계셨는데? 그세 어디 가셨나?' 하면서 집에 들어 오면서 불을키고 집안을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는거야.
그래서 A는 엄마 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너머로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아들 미안해~ 미리 말했어야 됬는데 깜빡했네~ 엄마가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이라 밖에 나와있어~ 이제 퇴근했니?"
그순간 A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
집밖으로 뛰쳐 나갔데....
베란다 창문밖으로 A에게 손을 흔들던
엄마로 보였던 그 여자의 정체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