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한 꿈

수학익힘책 작성일 14.09.23 0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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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이전번에 뭔가 되도않는 글을 이어쓸려다가


인기도없고 재미도없고 감동도없어서 그냥 안썼어요..


오늘은 그냥 최근에 꾼 꿈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어지는 꿈을 잘 꾸는데요


보통 여러가지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1,2,3,4 번의 꿈이 있다면


저마다의 스토리를 갖고 계속 쭉 이어지는 꿈이라는것이죠.


보통 제가 평소에 뭐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이어지는 꿈이 시작되기도하고


어느순간 인지하게 됩니다.





그중에 하나인데, 저는 그 꿈에서는 항상 같은 스토리가 반복이 됩니다.


이 꿈에서 주된 목적은 시간여행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렇게나 막 할 수 없고, 어느 지점에 도착해서


어떠한 조건을 맞춰야만 시간여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과거로만.


근데 이 상황과 조건은 매 꿈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꿈에서는 또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움직이죠.



한 한달전? 정도였을겁니다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상황의 꿈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죠


대충 배경은 이렇습니다.


저는 어느 한 지점에 가야하며, 저의 신분은 고등학생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수학여행인척 따라가며 저는 그곳을 몰래 잠입해야하며


그 시간여행장치(???)를 못가져가게 막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뭔가 싸이코같네요..)


다행히 목적지까지는 아무 탈 없이 왔지만


이제부터 저는 혼자 빠져나와 목적지를 향해 잠입해 나갑니다.


마치 어디인지 정확히 아는것처럼.


그렇게 한참 몸을 숨기며 도착한 곳은 어떤 템플스테이하는 장소였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절에서 잠을 자는 곳 중에는 엄청 넓은 장소에서 자는곳도 있습니다.(다같이)


그렇게 모여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장치를 찾는건데


일단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러 공동 샤워실로 갔죠.


아니이게왠일, 여탕이 아니...!!! (그만쓰겠음. 상사에 맡김)


그렇게 황당한 사건을 뒤로하고 저는 다시 절 안으로 돌아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몰래 찾아다니다가 저는 파랗게 빛이나는 양탄자를 찾게 됩니다.


천으로 된것이 아니라 전기가 어떤 공간에 갇혀있는듯한? 그런 느낌의 양탄자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들고 눈을 감았고, 장소는 저희집 2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근데 갑자기 집 앞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서 저는 허겁지겁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떄 어머니가 같이 나왔는데


밖은 어떤 차가 벽을 들이받아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중이었고


사람들이 몰려서 웅성웅성 대는 중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다른 차가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함께 제쪽으로 달려오는가 싶더니


제 어머니를 덮쳐버렸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운나머지 쓰러져 계신 어머님께 다가가


"걱정마라, 내가 지금당장 119전화할테니깐 잠시만 기다려라"


라는 말만 2~3번 말 한 뒤에 집에 들어가서 핸드폰을들고 다시 나왔습니다.


근데 상황은 벌써 정리되어있고 옆집 아주머니께 물어보자


벌써 묻었다고 하시는겁니다


너무 충격이 큰 나머지 저는 집 2층으로 다시 뛰어올라갔고


동생이 두려움에 떨고있었습니다.


그때마침 생각난 것이 양탄자였고


바들바들 떨고있는 동생을 감싸안으며


"걱정마, 형만믿어, 형이 다 알아서할께 걱정마 형이 다 되돌려 놓을꺼야"


이 말만 수도없이 말한 뒤에


1층으로 내려다 문앞에 그 장치를 설치했고


저는 그 안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잠에서 깨어났으며

너무 충격이 컸던 탓인지 깨서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꿈일뿐이라는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1층으로 내려갔죠


그리고 그날 저녁 어머니께서는 다음날 등산을 간다고 하셨고


저는 문득 꿈 생각이 떠올라서


차 조심하라하며 위에 꿈 얘기를 대충 얘기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잘 알겠다고 하시며 다음날 등산을 갔다 오셨죠


다행히 큰 별일없이 갔다 오셨지만 가족이 누군가 다친다는 꿈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 지방에서 일을 하고계시는 아버지께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뱃사람인데 배에서 일을하다가 파도가 너무 강해서


넘어지셨는데 뼈가 박살이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와 병원으로 달려갔고


아버지는 별거 아니라는듯 밥부터먹고 입원하시겠다며


병원앞 갈비탕을 먹고 쿨하게 입원하셨죠..







어느순간부터인지


불길한 꿈을 꾸면 누군가 다치고 돌아가십니다..


제가 윗니가 빠졌을때랑 장례식장에서 커피마시던꿈도꿨는데


외가쪽 가족이 한분 돌아가시고..


참 꿈이란게 꿀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미신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냥 저때문인거같기도 해서 찝찝한 마음이네용


요상하고 별 재미도없는 꿈얘기였습니다~


다시보니 싸이코같기도 하네요


평소 시간여행을 하고싶어해서그른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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