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OS 업뎃 되면서 시리야 하고 부르면 시리가 대답하는 기능
아이폰 쓰시는 분들 대부분 아실 거에요.
제 폰은 4S라 그 시리야 부르는 거 해놓으니 지 멋대로 켜져서는
죄송해요 무슨 말씀인지 못 들었어요. 이런 일이 다반사로 있었는데
저번 토요일 저녁 12시 경에
이 시리야 기능 때문에 소름 돋았지 말입니다.
평소처럼 그때 짱공 들여다보고 있었나 아니면 다른 사이트 공포게시물 보고 있었나 했는데
갑자기 베개 위에 얌전히 올려져 있던 아이폰에서
띠링 소리가 나면서 시리가..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러는 거에요.
전 그거 듣고 저거 또 저 지랄이네. 으휴... 근데 뭘 명심하겠다는 거야. 평소에는 못 들었다고 하더니...
하면서 아이폰을 켜봤더니...
거기에... 시리 답변 위로
싫어.
이렇게 찍혀 있더군요..
순간 소름이 좌악.....
아니 즤 집은 저 혼자 살아서 말 할 사람도 없고
소리 낼 존재라고는 괭이 여섯놈이 있긴 하지만 그땐 다들 돌침대 위에서 떡실신 중이었거든요.
정말 주변에서 들린 소음도 없는데.
도대체 저 싫어는 어디서 나온 말인지...
저거 딱 보고 무서워져서
시리야 기능 꺼버렸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