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앵무새

중원표국 작성일 15.02.16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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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형이 자기 룸메이트가 기르던 앵무새에 대해 얘기해줬는데

사람들이 방에 들어올때마다 "넌 새야!" 이렇게 말하니까

앵무새가 그 말만 따라했대.

뭐 여기까지는 문제없지.

 

근데 하루는 형이 앵무새랑 방에 있는데 앵무새가 조용히 말하더래.

 

"난 새야"

 

형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고 함 ㄷㄷㄷ

 

 

 

2.

영국에 살던 55살 먹은 앵무새는 자기가 죽기 바로 전날 밤 주인이 잠자리에 들려 하자 "안녕 잘자"라고 인사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주인이 앵무새에게 매일 밤마다 "잘자" 이렇게 하면 앵무새는 " 안녕. 잘자. 내일 또봐" 이런식으로 맞대답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앵무새에게 주인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잘자" 이랬더니 "안녕. 잘자." 이 말만하고 "내일 또봐"라는 말을 안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앵무새는 수명을 다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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