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휴가' 공릉동 살인사건

자연사 작성일 15.10.21 17:26:04
댓글 1조회 6,025추천 2

144541592796277.jpg

 

양씨는 박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앞뒀고 장 상병은 지난달 22일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복무 중 9박10일간의 정기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양씨의 집에 침입했다 숨진 장 상병은 전날 인근 대학 축제에 놀러갔다가 소주 3병 가량을 마셔 만취 상태로 양씨의 집에 침입했다.

 

사건 당일 양씨는 박씨와 각자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중이었고 장 상병은 자고 있던 박씨를 먼저 흉기로 살해한 뒤 양씨와 격투 끝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에 대해 서울 노원경찰서는 장 상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당방위는 자기나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를 뜻한다. 정당방위는 위법성 조각사유기 때문에 인정되면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정당방위가 인정되려면 ▲현재의 부당한 침해 ▲자기나 타인의 권리를 방위하기 위한 상당한 이유 ▲방위행위에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144541593135239.jpg

 

 

비슷한 예로 2012년 전주에서 한 남성 A씨가 자신의 원룸 창문으로 들어오려던 괴한의 둔기를 빼앗아 내리쳐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건이 있다.

당시 전주지법에서는 A씨의 과잉방위로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방위행위가 도를 지나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연사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