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건 제 실화라는 걸 말씀드리고 시작해야 할거 같아요.
군대에서 있던 일인데요.
여느 날 처럼 선임근무자는 자고 있고 저는 국가를 지키기 보다는 옆 선임근무자의 취침을 지키며 서 있었습니다.
뭔가 약간의 이질감이라고 할까요.( 기척과는 다른 느낌이 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늘 보던 산 길이 아닌 하늘을 본 순간.
제 머리위에 아주 큰 초록색 별이 지나가며 하늘 위에서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터지는 순간 모든 일대를 초록색으로 물들었고, 그 빛은 너무 크고 밝았습니다.
너무 놀란 저는 선임을 흔들어 깨울려 했으나 놀란 나머지 몸이 움직여 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멍하니 있으니, 선임이 뒷통수를 때리며 "뭐야 새끼야 뭐그리 헐떡거려 발정났냐."
하며 일어난 선임을 보니 안정이 되기 시작하면서,'이 새끼한테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때릴새끼다' 하며 그 날에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후에 시간이 꽤 지나고 그 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선임한테 한 적이 있는데 그 선임도 후달스 때 본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힘든 군 생활을 한 사람한테만 보이는 별이라며 키득거리며.
그 별은 예비군 3년차에 접어드는 저에게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