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ch괴담] 들러붙는 저주

미랄라군1 작성일 20.09.18 0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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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일본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구글 및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참고해서 재구성해봤습니다.

 

 

 

[일본2ch괴담] 들러붙는 저주

 

 

 

 

제가 2~3살이었을 때라고 하는데 물론 너무 어렸던 시절이라 전 기억하지 못하며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직 젊으셨던 당시 아버지는 바다에 자주 놀러 가서 조개류 등 이것저것 채취하러 다니시는게 취미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지만 아직 성공하기 전이었던 집안상태인지라 잠수복 같은게 좋은 것이 있을 리 만무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소매가 긴 내복에 패치를 붙인 엄청난 꼴을 하고 바다에 잠수하시곤 했다고 합니다.

 

 

 

 

(바닷속에는 다양한 벌레나 물고기가 살기 때문에 그들에게 찔리거나 몸을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패치를 붙이셨다고 하는데 어릴적부터 수영이 취미셨던지라 잠수복자체도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셨다고 합니다. )

 

 

필요한 장비는 물안경 하나와 패치. 이 장비 하나로 5~10m까지 잠수하는게 일반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친구와 함께 잠수에 나섰는데 돌아오실 때는 그 친구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병원에 옮겨진 상태셨습니다.

 

 

 

 

 

 

 

 

어머니가 병원에 달려갔을 때에는 아버지는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는데 의사에게 상태를 물으니 2~3일이 최대고비라고 했다고 합니다.

 

 

39도에서 40도를 웃도는 열. 전신에 퍼지는 찰과상과 열상.

 

그리고 뭔가에 휘감긴 듯한 울혈.

 

 

의사와 아버지의 친구분은

 

 

 

" 아무래도 전기 해파리에게 당한 것 같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며 둘은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그때 의사는 어떤 사실을 놓치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이야기하지 않은 것인지 말하지 않은 사실 하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나중에 어머니에 의해 밝혀지게 됩니다.

 

 

 

 

 

어머니는 계속 아버지 곁에 계셨는데 아버지의 열이 떨어지지 않은 채 이틀이 지나고 사흘 밤을 맞이했습니다.

 

 

 

침대 위에 누워있는 아버지가 갑자기 괴로운 듯한 얼굴을 하더니만, 몸을 막 쥐어뜯으며 몸에 들러붙은 뭔가를 떼어내는 것처럼 팔다리를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임마---!!! 저리 가!!! 다 죽여버린다---!!!!"

 

 

 

 

놀란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여보! 괜찮아?"

 

 

 

 

어머니가 아버지의 몸에 손을 대자, 아버지는 눈을 반짝 뜨더니

 

 

 

 

"○○(어머니의 이름)인가 …. 아직 죽지 않았구나, 나."

 

 

 

 

 

라고 한마디 하더니 다시 눈을 감고 잠들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뒤, 아버지는 경이로운 회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증언)

 

 

 

아버지가 열에 시달리고 있는 동안 몇 번 몸을 닦아주셨는데 그때는 열상을 감싼 붕대 때문에 잘 몰랐지만, 몸에 묘한 멍 같은 게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붕대를 푼 다음 보니 팔과 다리에 뭔가에 움켜잡힌 듯한 멍이 다수였고 등에도 손 모양 멍이나 할퀸듯한 자국 같은 게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가 봐도 그건 손 때문에 생긴 자국처럼 보였다고 하는데 의사는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건지 의아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증언)

 

 

 

 

아버지는

 

 

 

" 그건 분명히 전기 해파리였어! "

 

 

 

 

이 얘기를 들은 저는

 

 

 

" 거짓말 치네- 전기 해파리 하나로 그렇게 심하게 다친다고? 말도 안돼! "

 

 

 

이에 아버지는

 

 

 

 

 

 

"해파리 다리에 휘감아오더니 거기서 사람 손이 자라났어.

 

그리고 해파리 머리에 또 하나, 어린애 머리 같은 게 자라나 있었지 "

 

 

 

그러면서 아버지는 그 해파리로부터 머릿속으로 뭔가 말 같은게 들려왔는데 해파리로부터 들렸던 말은

 

 

 

 

" 자꾸 바다로 와서 내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괴롭히지 마라"

 

 

 

이 말이 반복해서 들렸다곤 하셨는데 무슨 요괴였던 것인지 그런 생각만을 저는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고를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다시는 바다 잠수를 하지 않게되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도 다시 할 생각은 없으시다고 합니다.

 

 

 

 

참고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09249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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