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샌 디에고에 위치한 귀신의 집, The Mckamey Manor가 화제다.
실제 공포 영화에 나오는 세트 그대로 옮겨 놓아서 자신이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준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의 집이라 불리는 이 곳은 대기 예약만 24,000 여명이라고 한다.
이 곳은 일반 귀신의 집과 다르게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 귀신 및 장치들이 별로 없지만, 참가자들은 온몸을 포박당한 채 분장을 한 스태프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4단계로 나누어진 이 공포 체험은 점점 갈수록 무서워지며, 각각 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테마로 진행된다.
공포 영화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어, 공포 영화 덕후(광팬)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모든 장면들은 실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카메라로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중계가 된다.
테마는 장기를 채취하는 시설에 갇힌채, 자신의 장기를 털리지(?) 않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미친듯이 도망가기, 뱀으로 가득찬 소굴에 갇혀있기, 두 손이 묶인 채 재갈 물고 있기, 가짜 피를 뒤집어 쓴 채 천장에 매달려 있기 등등 매년 바뀌게 된다.
집을 시도한 모든 사람들이 중도 포기를 했다고 한다.
Source: Dailymail과거 한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의 집에 공포 체험을 하러 왔다.
그들은 몇 시간동안 살아있는 뱀이 가득찬 상자에 손이 묶인 채로 누워있었다고 한다.
이 귀신의 집을 만든 Russ는 호러 무비의 광팬이며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사이코 등 호러 영화와 똑같은 세계를 만들고자 14년 전부터 계획해왔고, 2012년도에 여자친구와 함께 이 귀신의 집을 만들었다.
제작 비용만 50만 달러(한화 5억 8천만원).
그는 “어릴 적 무서운 기억을 상기시켜 다 큰 성인 남성도 울게 만들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 체험에 드는 비용은 전액 무료이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21세 이상의 성인들만 신청 가능하고, 체험은 평생 1번으로 제한된다.
공포 체험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만 진행하며, 최소 4시간에서 최대 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