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온라인 쇼핑에 관해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워낙 땅이 넓고 유통망이나 물류 인프라가 아직은 열악한 환경이라, 구매자가 직접 지정된 장소에 가서 물건을 수령하거나 무인 택배 보관함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그러려니 하고 살겠지만, 한국식 배송 서비스를 받다가 러시아식으로 하려면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Сколько это стоит?
스꼴까 에따 스또잇?
이건 얼마인가요?
сколько(스꼴까)는 '얼마나', '몇'이라는 뜻으로 가격을 묻거나 나이를 묻는 등 다양한 표현에 쓰입니다.
Можно заплатить картой?
모쥐나 자쁠라찌찌 까르또이?
카드로 결제해도 될까요?
Можно заплатить наличными?
모쥐나 자쁠라찌찌 날리치늼?
현금으로 결제해도 될까요?
можно(모쥐나) 역시 흔히 쓰는 유용한 단어로, 기본적인 의미는 '~할 수 있다(허락, 가능)'입니다. 값을 지불한다는 뜻으로는 заплатить(자쁠라찌찌)라는 동사를 쓰고, 카드(карта 까르따), 현금(наличные 날리치녜) 등 결제 수단을 알려줍니다.
Можно померить?
모쥐나 빠메리찌?
입어봐도 되나요?
померить(빠메리찌)는 무언가를 재거나 맞춰본다는 뜻인데요, 옷이 잘 맞는지 입어볼 때에도 이 동사를 씁니다.
Заверните, пожалуйста
자베르니쩨, 빠좔스따
포장해 주세요.
쇼핑을 마친 후 물건을 싸달라고 할 땐 이렇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