Да нет, наверное.
다 녯, 나베르나예
응 아니, 아마도
영어에서도 같은 표현이 있지요? 'yes, no, maybe'입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어쩌면'이라는 뜻입니다.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답변을 애매하게 피해갈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Руки не доходят посмотреть.
루끼 니 다호쟛 빠스마뜨레찌
너 그거 살펴볼 시간 없어.
доходить(다호쟈찌)는 어딘가에 도달하다는 뜻입니다. '~에 손이 닿지 않아'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 속뜻은 '~을 할 시간이 없다'로 쓰입니다. 예문에서는 посмотреть(빠스마뜨레찌 - 보다)를 써서 '볼 시간이 없어'라고 써 봤습니다만, 다른 동사를 활용해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요.
Начистить репу какому-то перцу/хрену.
나치스띠찌 례뿌 까꼬무-따 뻬르추/흐레누
그 자식을 때려줄 거야.
Начистить репу(나치스띠찌 례뿌)란 직역하면 '순무의 껍질을 벗긴다'는 뜻입니다만, 실제로는 '누군가를 때리다', '얼굴에 주먹을 날리다'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репа(례빠)라는 단어가 순무를 뜻하면서도 구어적으로는 '얼굴', '머리'를 가리킵니다. 다음으로 какому-то перцу/хрену(까꼬무-따 뻬르추/흐레누)는 '어떤 고추/고추냉이'를 말합니다. 그러나 перец(뻬레츠)와 хрен(흐렌)은 '녀석', '놈'이라는 뜻으로 흔히 쓰여요. 젊은 남자들끼리는 친구를 서로 그렇게 부릅니다.
Вешать лапшу на уши.
베샤찌 랍슈 나 우쉬
거짓말하다.
вешать(베샤찌): 걸다, 매달다
лапша(랍샤): 국수, 건면
уши(우쉬): 귀
'귀에 국수를 걸다'라고 번역이 되지만, '거짓말하다'라는 말입니다. Вешает лапшу на уши(베샤엣 랍슈 나 우쉬)는 '그/그녀는 거짓말하고 있다'가 됩니다.
тянуть кота за хвост
땨누찌 까따 자 흐바스뜨
꾸물대다
'꼬리로 고양이를 잡아당기다'라고 해석이 되는 이 문장은 '꾸물거리다', '늑장부리다'라는 관용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