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학년때 가게 된 유럽여행에서 만난 누나가 자꾸만 좋아집니다. 처음엔 한달넘는 시간동안 같이 있다보니 얼굴도 이쁘구 그래서 관심만 있는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귀국한지 어언 3달가까이 되도 잊혀지기는 커녕 연락할수록 점점 좋아지기만 합니다.. 아.. 전 21살.. 누난 25살이네요.
누난 D대 산업디자인과에 다니시구요.. 4학년이라 많이 바쁘신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먼저 연락오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먼저 오는 연락이라고 해봐야 제가 한 3일잠수타면 뭐하니.. 라는 식의 짧은 문자정도.. 원채 소심한 제 딴에는 적극적으로 나가려 하는데 잘안되나봐요.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새벽 이늦은 시간까지 알바하고 집에 들어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자주 만나고 싶어서 시간있냐 물어보면 항상 바쁜데 ..담에보자 라는식으로 말하곤 하네요 ..
저한테 마음을 열어줄 가능성 조금이라도 있는걸까요 사실.. 7월에 군대를 가야하기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여자친구로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게 정 안된다면 그냥 고백이라도 해야될것같아서요. 몰래 좋아하기만하다 군대란곳으로 도망가버리는건 진짜 비겁한것같아서요..
어쩔까요.. 솔직히 제 마음표현하곤 안하곤 제 결정에 따르겠지만.. 답답해서 여기에 글올립니다.. 너무 답답하다보니 글 순서도 엉망이고 그러네요.. 상담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