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앞두고..(고민입니다)

어제온놈 작성일 06.06.01 2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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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지금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우선 그녀와 저는 같은 과 입니다.이번에 알게 되었고 첨에 책 제본건으로 친해지게 되었습

니다.첨엔 그녀가 먼저 문자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때가 심험 기간이라서 공부 많이 했냐고

공부좀 하고 나좀 알려달라고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강의실이 몇호였더라..?이런전화도 오

고요 좀 친해지게 되었죠 그러다 재가 영화 보자고 하니 선뜻 봐주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제가 잘 못한거 같았습니다.분위기가 많이 어색햇어요.대화도 많이 끝기고 그냥 서로 아무

말 없이 걸을때도 있고 영화관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는데 오락실에서 같이 놀앗는데 이게

참 잘못한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같이 대화나 할껄 그랬다는게 계속 걸리더군요. 영화보

기전에 그녀가 이런말도 했습니다.'다 커플들만 있네 부럽다고'전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영화를 보고 오는길에는 그녀가 소개팅 몇번이나 해봣어?이런질문도 했고요.거기서 좀더 대

화를 이끌어서 그녀에 대한 이성관이나 정도를 캐냈어야하는데 나 2번 하고 끝났습니다;; 그

냥 그녀가 예전에 남자친구 한번 사궛고 얼마 안가 깨졌다는 그정도만 알았습니다.그렇게

전 너무 소심했습니다.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는 멀어진거 같습니다.그러다 언제 쯤인지 서

로 사이에 알수없는 거리감이 생긴걸 느꼈습니다.이 분위기 정말 싫습니다.서로 먼가 피하

는 느낌.맘이 하나 걸리는건 술자리에서 그녀가 좋다고 말한적이 있엇는데 그때 그말이 이러

저리 통해서 그녀의 귀에 들어간게 아닌지 신경쓰였습니다.

전 더 가고 싶은데 그쪽에선 멀리하려는거 같고 그러니 다가가는게 두렵고 그렇게 자주한던

문자도 어느센가 줄어들고 단답형 쪽으로 바꿨습니다.이제 먼저 문자를 보내기도 꺼려집니

다. 이 여자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첨엔 어느정도 호감있는거 같았는데 정말 햇갈립니다.

밀고 땡기는건지..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옷차림 하나하나가 다 제 눈에 들어옵니다.

어색한 부위기에서 고백했다가 거잘 당하면 어떻하지 라는 두려움이가장 크고 같은과라서 매

일 보고 지내는데 이런분위기가 걸립니다.

그녀도 저와 같이 이런 거리감을 느끼고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걸까요? 아님 정말 이제 제

가 맘에 없는걸까요?지금 고백을 해야 할까요?아님 거리감을 줄인담에 고백을 해야할까요?아

님 지금 저혼자만 착각하고 이렇게 찌질대고 힘들어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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